기사최종편집일 2026-11-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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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은교' 오디션서 데뷔 전 김고은 보고 직감…"쟤 되겠는데?" (출판사 무제)

기사입력 2026.11.04 07:50

강희주 기자
유튜브 '출판사 무제 MUZE'
유튜브 '출판사 무제 MUZE'


(엑스포츠뉴스 강희주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영화 '은교' 오디션에서 배우 김고은을 마주쳤던 일화를 공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출판사 무제 MUZE'에는 '책 얘기는 핑계고 | 12년 친구 고아성과 『시간의 감촉』 떠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정민은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고아성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기억에 남는 오디션 경험을 털어놨다.

유튜브 '출판사 무제 MUZE'
유튜브 '출판사 무제 MUZE'


박정민은 "영화 '은교'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고아성은 곧바로 웃음을 터뜨리며 "와, 진짜 정지우 감독님 현명하시다. 오빠를 '은교'에 출연시키지 않았다는 게"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박정민은 "영화에는 안 나왔다. 그 역할이 통편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노란 머리인가 빨간 머리인가 하는 역할이 소설 안에 있다. 그때도 영화 안에는 있었는데 영화에는 안 나온 역할이다"라며 해당 배역에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유튜브 '출판사 무제 MU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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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게 약간 양아치 같은 역할이라 침 뱉고 욕하고 이런 역할인데 제가 평소에 그런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얌전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모습을 연기로 뽐내고 싶었다. 나도 이런 거 할 수 있다"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당시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오디션을 마친 박정민은 자신의 연기가 부족했다고 느꼈다.

그는 "터덜터덜 나오는데 정말 터덜터덜, 아 망했다. 내가 어리석었지"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작사 사무실에서 터덜터덜 나오는데 왼쪽에서 뭔가 빛이 나는 느낌이 드는 거다"라며 뜻밖의 만남을 회상했다.

유튜브 '출판사 무제 MUZE'
유튜브 '출판사 무제 MUZE'


박정민은 "뭐지? 딱 봤는데 고은이가 계원예고 교복을 입고 기타를 메고 서 있는 거다"라며 당시 데뷔 전이었던 김고은을 마주쳤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내가 '은교'는 고은이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그때 고은이가 아예 데뷔를 안 했을 때였다. 그냥 학교 후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뭔가 그냥 쟤 되겠는데? 하면서 더 우울하게 제작사 사무실을 나왔다. 터덜터덜"이라며 씁쓸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끝으로 박정민은 "엘리베이터가 있는데도 굳이굳이 계단으로 갔다. 그게 제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 저의 오디션 일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은교'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정지우 감독의 작품으로, 김고은은 해당 작품을 통해 영화계에 데뷔했다.

사진 = 유튜브 '출판사 무제 MUZE'

강희주 기자 1006rk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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