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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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사진에 성적 댓글 캡처"…글렌체크 김준원 아내, 소속사 관계자 성희롱 피해 주장

기사입력 2026.11.03 14:00 / 기사수정 2026.11.03 14:00

밴드 글렌체크.
밴드 글렌체크.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밴드 글렌체크 멤버 김준원의 아내 유승은 씨가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3일 유승은 씨는 개인 계정에 "글렌체크가 지난 1년여 동안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던 여러 이유 중 제가 직접 겪은 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유 씨는 자신을 향한 EMA 본부장 A씨의 성희롱 등 여러 문제를 회사에 제기해 왔으나, 사과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내용증명을 통해서도 사과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3년 넘게 글렌체크의 비주얼 디렉팅을 비롯해 디자인, 슬로건,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업무를 무보수로 도왔지음에도 회사 측으로부터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유 씨에 따르면 성희롱 문제와 관련해 전달받은 서면에는 자신의 비키니 사진과 셀카는 물론, 모르는 계정들이 남긴 성적인 댓글까지 캡처돼 있었다.

글렌체크.
글렌체크.


이어 "그 서면이 마치 제가 평소 신체를 노출하는 사람이기에 그러한 발언을 감수해야 한다는 취지로 느껴졌다.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미 지난 일이라는 이유로 사과 요청마저 가볍게 취급받는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사건으로 충격을 받아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약물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음악업계에서 활동하는 여성 아티스트분들로부터 A씨에 대한 유사한 경험에 대한 제보와 자료를 전달받았다"고 주장하며 "아티스트를 존중해 주십시오. 아티스트의 가족도 존중해 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렌체크는 김준원, 제비오 두 명의 멤버로 구성된 일렉트로니카 밴드 그룹으로, 2011년 EP '디스코 엘레베이터'(Disco Elevator)로 데뷔했다. 데뷔 이래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음악 축제 무대에 올랐으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음악과 무대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EMA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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