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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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재일본 민단 AI 영상 제작 교육 및 상영회 성황리에 마무리…"가능성 확인"

기사입력 2026.11.03 11:45 / 기사수정 2026.11.03 11:45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가 10월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재일동포 사회를 대상으로 'BIFAN X 재일본 민단 AI 영상 제작 교육 및 상영회'(이하 민단 교육)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 네트워크 활성화와 AI 영상 창작자 양성을 위해 BIFAN과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요코하마지부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2025년 두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시작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상영회에는 노준서 주요코하마 총영사관 부영사와 박선영 가나가와 한국종합교육원장, 주영희 가나가와현 한인연합회장, 민단 이동호 가나가와현 감찰위원장과 김번남 요코하마지부 부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참가자 가족, 민단 단원,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객석을 채우며 한인 커뮤니티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올해는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을 지원해 온 양원선 재단과 재외동포청이 후원했고, AI 툴 플랫폼 탭나우(TapNow)는 협찬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이 최신 생성형 AI 툴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는 신철 집행위원장과 임희진 AI영상교육센터장이 강연자로 나선 'AI 토크 콘서트', 배준원 감독이 밀착 지도한 'AI 영상 제작 실습(총 12시간)', 지역 커뮤니티에 개방한 'AI 영상 상영회'로 구성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민단 요코하마지부에서 이틀간 진행된 영상 제작 실습에는 가나가와 한국종합교육원 원생들과 학부모, 민단 회원 등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 2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획부터 AI 툴을 활용한 이미지·영상 생성, 편집에 이르는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익혔으며, 전원이 한국과 관련된 소재로 1분 이상 분량의 AI 영상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작은 인근 극장 '시네마 잭 앤 베티(Cinema Jack & Betty)'에서 열린 상영회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이날 상영회에서는 수강생 작품과 함께 한국 AI 단편영화 초청작 '픽셀 용사 지크'(감독 유형준), '철수 이야기',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오늘만 산타'(감독 배준원)도 상영됐다.

재일교포 3세인 참가자 이세오나는 "AI와 함께할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수강생으로 직접 교육에 참여한 황정준 민단 요코하마지부 부의장은 "이번 교육에서 배운 것을 민단 교육과 회사 업무는 물론,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활용하겠다.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만큼 내년에는 민단 차원에서 확대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BIFAN 신철 집행위원장은 "AI라는 새로운 도구가 재일동포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꺼내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 전원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 낸 것을 보며 디아스포라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창작 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이번 민단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해외 한인 커뮤니티와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다양한 활동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과의 소통 창구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 열린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지난 7월 2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바 있다.

사진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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