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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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한, '나를 충전해줘' 이어 숏드라마까지…다채로운 활약 '눈길'

기사입력 2026.11.02 16:0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정수한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먼저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에서 정수한은 나보배(채수빈 분)의 오빠이자 든든한 조력자 나용기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동생의 거짓말도 철석같이 믿으며 든든한 편이 되어주던 용기. 동생 보배를 향한 다정하고 인간적인 면모로 ‘워너비 오빠’의 매력을 발산했다.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한 정수한은 극의 흐름에 안정적으로 녹아 들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반면 ‘전직 특수부대 요원, 괴물 순경이 되다’에서는 전작과 180도 다른 빌런의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수한이 연기한 이준호는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의 아들이자 경찰학교 수석 입학생으로, 겉으로는 엘리트의 면모를 갖췄지만 내면에는 잔혹한 본성을 감춘 인물. 빛나는 성적과는 달리 자신의 추종자들을 앞세워 죄 없는 동기 강태준(육준서)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샌드백 취급하는 안하무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형의 복수를 위해 태준인 척 위장 잠입한 동생 강태윤(육준서)을 보며 태준이 이전과 달라졌다고 느낀 준호는 상대의 명치를 가격하며 폭력성과 경계심을 명백히 드러내기도. 여기에 맥가이버칼까지 꺼내 들고 위협하는 날 선 태도는 서늘함을 배가시켜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했다.

이처럼 정수한은 두 작품을 통해 선역과 악역을 자유롭게 오가며 방대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캐릭터의 성격, 감정에 따라 연기의 온도와 무게를 달리하며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보이고 있는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정수한은 2019년 영화 '얼굴 없는 보스'로 데뷔해 웹드라마 '비밀게시판', '나 너랑', '요로코롬 냠냠' 시즌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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