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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드민턴에 충격패→'도둑 결혼'이라니…'103주 세계 1위' 中 최강자, 미모의 여성과 깜짝 화촉

기사입력 2026.11.02 15:42 / 기사수정 2026.11.02 15:4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때 배드민턴 남자 단식 세계 1위를 롱런하며 세계를 호령했던 스위치(중국)가 끝없는 부진 속에 2026시즌을 조기에 마감하더니 갑자기 결혼을 해버렸다.

배드민턴 전문 매체 '배드민턴플래닛'은 지난 1일(한국시간) 중국 배드민턴 단식 1인자 스위치가 고향인 중국 장쑤성 난둥에서 e스포츠 방송인으로 알려진 장단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위치가 가족 및 친척, 가까운 지인, 중국 배드민턴계 손님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기 전까지 비공개로 유지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많은 배드민턴 팬의 관심을 받았다. 스위치의 결혼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쏟아졌다"라며 "스위치의 아버지도 중국 언론에 결혼이 맞다면서도 계속 결혼식을 비공개로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때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를 통산 103주, 그리고 52주 연속 지켰던 중국의 1인자 스위치는 이번 시즌 들어 끝없는 부진에 빠졌고 현재 2026시즌을 마친 상태다. 



지난달 21일 중국 시나스포츠는 중국 남자 단식 1인자 스위치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고 알리면서 그가 세계랭킹 보호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스위치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로, 당시 우승과 함께 세계 1위에 복귀해 지난 8월 중순 2026 세계선수권에서 1회전 탈락할 때까지 52주 연속, 딱 1년간 1위를 빠짐 없이 지켰다.

스위치는 현재 중국 배드민턴의 남자단식을 대표하는 인물이자 2020 도쿄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 2연패를 차지하고 지난해 은퇴한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와 함께 2020년대 남자단식 쌍벽을 이뤘다.

스위치는 지난해엔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선정한 2025년 중국 스포츠 10대 인물에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크게 흔들렸다. 전영 오픈(슈퍼 1000) 1회전 탈락으로 체면을 구겼고 5월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도 2회전에서 알위 파르한(인도네시아∙세계 10위)에 무릎을 꿇었다.



곧바로 이어진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도 16강 탈락, 일본 오픈(슈퍼 750)과 중국 오픈(슈퍼 1000) 8강 탈락하더니 8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선 사상 처음으로 남자단식 디펜딩 챔피언이 1회전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다.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아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1회전 탈락하며 세계랭킹이 무려 6위까지 떨어졌다. 

9월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 16강에서 한국의 세계 46위 유태빈(김천시청)에 게임스코어 0-2(17-21 22-24)로 일격을 당하고 탈락했다. 역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사 최고의 이변으로 꼽힐 만한 사건이었다.

스위치는 이후 이어진 북극 오픈(슈퍼 500), 덴마크 오픈(슈퍼 750) 등에 불참했다.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회복을 위해 아예 랭킹 보호를 신청하면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유태빈과의 아시안게임 개인전 경기가 올 시즌 스위치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부상이 겹치면서 은퇴루머까지 있었던 스위치는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위치는 '카운터 스트라이크'라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E스포츠 스트리머로 알려진 장단과 인연이 맺어져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해 두 사람의 관계가 공개됐고 지난 7월 스위치가 프러포즈하며 결혼에 골인했다. 



사진=웨이보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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