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약결혼'.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계약결혼' 강정환(16기 상철)과 정유진(28기 영숙) 사이 갈등이 깊어진다.
2일 방송되는 KBS Joy·MBC 에브리원 '계약결혼' 6회에서는 '시애틀 부부' 강정환과 정유진의 심상치 않은 기류가 드러난다.
이날 유진은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정환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제안을 한다. 하지만 정환이 모두 에둘러 거절하자 유진은 표정이 점점 어두워진다. 이내 속마음 인터뷰에서 "제가 존재감이 없으면 여기 있을 이유가 있나"라며 자신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듯한 정환을 향해 서운함을 내비친다.
다음 날 정환은 카누를 타고 물범을 보러 가자고 제안하고, 두 사람은 바닷가로 나선다. 정환은 유진이 카누에 익숙하지 않은데도 2인용 카누 대신 각자 1인용 카누를 타자고 권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결국 바다 위에 홀로 남겨진 유진이 끝내 눈물을 터트리는듯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연 유진이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계약결혼'.
이런 가운데 정환은 편지로 마음을 나누자는 유진의 제안을 거절한 후 "남자가 하기에는... 그냥 남녀가 다르잖아요"라며 남녀의 역할을 수사자에 빗대어 설명하는 '수사자론'을 꺼내 든다. 이를 듣던 MC 안정환과 효연, 이채영이 분노하면서, 과연 세 사람을 격분하게 한 정환의 '수사자론'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안정환은 '갱년기가 온 거 같다'라는 '셀프 폭로'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안정환이 출근한 정환과 집에 있는 아내 유진이 주고받는 문자 메시지를 지켜보다 안타까움을 드러낸 것. 그동안 철저한 T의 면모로 촌철살인 멘트를 던져왔던 안정환이 예상 밖의 따뜻한 모습을 보이자, 이채영은 "스위트하신데요? T가 아니라 F인데요"라고 놀라워한다.
이에 안정환은 "갱년기가 왔는지. 오락가락해요. 더웠다 추웠다"라며 시시각각 변하는 자신의 상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더해 효연은 정환을 향한 거침없는 '돌직구 일침'으로 공감을 더한다. 맛있는 요리를 준비한 유진 앞에서는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던 정환이 속마음 인터뷰에서만 칭찬을 쏟아내자 "이렇게 리액션 안 할 거면 돈 내요"라고 일갈한 것.
또 함께하길 원하는 유진의 마음을 몰라주는 정환의 모습에는 "커플이든 부부든 같이 있는데 외롭다고 느끼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라고 직언을 날린다. 과연 효연의 바람대로 정환과 유진에게 변화가 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계약결혼'은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남녀가 계약을 통해 부부 관계를 미리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처음으로 '결혼'을 전면에 내세운 예능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
사진=KBS Joy, MBC 에브리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