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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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시애틀이 찾던 우타 3루수!" ROH, ML 진출 청신호 켰나…피츠버그 이어 영입 후보 구단 또 등장→美 매체 "日 사토보다 저렴"

기사입력 2026.11.02 12:54 / 기사수정 2026.11.02 12:54

본지 촬영 노시환 사진에 AI로 시애틀 유니폼을 합성한 것으로, 실제 입단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본지 촬영 노시환 사진에 AI로 시애틀 유니폼을 합성한 것으로, 실제 입단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 중인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노시환(26)이 또 다른 빅리그 구단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앞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던 노시환이 이번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3루수 보강 후보로 지목됐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는 노시환이 시애틀의 취약 포지션을 해결할 수 있는 데다 일본인 거포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미국 매체 '매리너스 라운드테이블'은 2일(한국시간) "한화가 노시환의 포스팅을 공식적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노시환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와 계약할 수 있으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기간은 30일"이라고 전했다.



시애틀은 이번 오프시즌 내야와 외야 모두에서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전 좌익수 랜디 아로사레나가 약 2300만 달러(약 307억원) 규모의 1년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팀을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브렌던 도노번이 좌익수로 이동할 경우 3루수 자리에 공백이 발생하게 된다.

여기에 베테랑 유격수 J.P. 크로퍼드 역시 FA 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내야진 재편이 불가피할 수 있다. 시애틀로서는 공격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갖춘 내야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매체는 "현재 FA 시장에는 매일 선발로 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3루수가 많지 않다"며 "시애틀은 이미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서 포스팅된 사토 데루아키와 연결된 바 있다. 여기에 또 다른 해외 3루수가 시장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노시환이다.

매체는 "노시환은 2019년부터 2026년까지 한화에서 8시즌을 뛰었다. 2026시즌에는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OPS 0.865를 기록했다"며 "29홈런 96타점을 올렸고, 5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노시환의 장타력과 예상 계약 규모가 시애틀에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꾸준한 홈런 생산 능력을 앞세워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로 자리매김한 만큼, 장타력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에 충분히 고려할만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노시환은 시애틀이 필요로 하는 3루수와 우타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며 "사토를 영입하는 것보다 적은 금액이 필요할 가능성도 높다"고 주장했다.

다만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도 제기했다. 매체는 "사토와 마찬가지로 노시환 역시 삼진과 장타 생산의 비율에 의문이 남는다"며 올 시즌 25.7%에 달했던 삼진율을 지적했다.

시애틀이 과거 한국인 타자 김혜성의 영입을 추진했던 사례도 언급됐다.

매체는 "시애틀은 2024년 김혜성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결국 김혜성은 LA 다저스와 계약했다"며 김혜성이 체결한 4년 1250만 달러(약 167억원) 계약을 노시환의 몸값을 가늠할 수 있는 사례로 제시했다.



이어 "노시환이 김혜성과 비슷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다면 시애틀의 예상 가용 예산인 3000만~3500만 달러(약 400억~467억원) 안에서 충분히 영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노시환이 실제로 김혜성과 비슷한 금액에 계약할지는 미지수다. 장타력을 갖춘 3루수라는 점에서 다른 구단들과의 경쟁이 발생할 경우 오히려 몸값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매체 역시 "시애틀이 노시환에게 관심을 갖는다면 지구 라이벌과 경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휴스턴 애스트로스 역시 노시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나왔다"고 전했다.



아직 시애틀이 노시환에게 공식적인 영입 제안을 했다는 소식은 없다. 그러나 피츠버그에 이어 시애틀까지 잠재적인 행선지로 거론되고, 휴스턴의 관심설까지 등장하면서 노시환을 향한 미국 현지의 시선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한화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국내 정상급 거포로 발돋움한 노시환이 과연 어떤 구단의 선택을 받아 빅리그 무대에 입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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