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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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오타니 닮았다고…" 수줍은 '186cm' 꽃미남 유망주→롤모델 '150억 거포' "첫 마캠 100% 다 보여드릴 것" [미야자키 인터뷰]

기사입력 2026.11.02 08:40 / 기사수정 2026.11.02 08:40



(엑스포츠뉴스 미야자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강태완이 생애 첫 마무리캠프에서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강태완은 최근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 훈련 뒤 인터뷰에서 “1군 감독님, 코치님께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온 거니까 나름대로 준비 잘 해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무리캠프는 이번이 처음이다. 명단에 이름이 오른 순간을 묻자 "솔직히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딱 들어가 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웃었다.

신장 186cm-체중 88kg으로 건장한 체격을 갖춘 강태완은 2024년 신인 4라운드 전체 32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올 시즌은 현역 제대 뒤 퓨처스리그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8안타, 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군 복무 기간이 오히려 야구에 대한 열정을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강태완은 "복무 초반에는 간절함이 없었는데 한 6개월 지나서 야구를 안 하다 보니 '정말 야구를 놓으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 그때부터 야구도 엄청 많이 챙겨보고 열정이 다시 오르게 됐다"고 돌아봤다.

스스로 꼽는 장점은 콘택트 능력이다. 강태완은 "좋은 스윙에 좋은 컨택트가 내 장점인 듯싶다"고 말했다. 캠프에서 어필하고 싶은 부분도 분명했다. 그는 "외야에서 강한 송구, 타석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맞춰서 출루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장타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는 걸 어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캠프에 임하는 자세도 단호했다. 그는 "뭘 하든 다 100% 전력으로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목소릴 높였다.





롤모델로는 KIA 타이거즈 '150억 거포' 나성범을 꼽았다. 강태완은 "메커니즘이 제가 원하는 딱 그 메커니즘이라서 영상으로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1군 선배들과 함께하는 훈련도 값진 경험이라고 했다. 그는 "형들한테 야구 지식도 많이 배우고, 나만의 배우는 시간도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가장 잘 챙겨주는 선배로는 "같은 방인 (김)동준이 형"을 꼽았다.

인터뷰 말미에는 외모 이야기도 나왔다. 두산 팬들 사이에서 '꽃미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는 말에 강태완은 "주변에서 다 그런 말씀을 해주시니까"라며 수줍게 웃었다. 닮은꼴로는 오타니 쇼헤이가 거론된다고 했다. "내가 말한 건 아닌데 주변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많이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웃음). 약간 일본 야구선수 느낌이 있다고 하시더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그렇다고 동준이 형만큼 잘 생긴 건 아니"라고 고갤 내저었다.

가장 큰 목표는 2027시즌 1군 콜업이다. 강태완은 "무조건 1군에 가고 싶은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1군 무대에서 그리는 그림도 있었다. 그는 "콜업이 돼서 1군 경기를 한다면 팬분들께 정말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꿈꿨던 무대를 밟는 거니까 정말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화끈한 홈런보다는 팀을 위한 희생타를 우선으로 꼽은 것도 인상적이었다. 그는 "홈런보다는 팀을 위해 희생하는 배팅을 우선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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