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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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3명! 대거 퇴단→"주력 투수 3명도 싹 다 OUT"…日 구단 하루 아침에 초토화, 팬들 "이거 이상한데?"

기사입력 2026.11.02 00:02 / 기사수정 2026.11.02 00:0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2군 리그에서 한 구단이 무려 13명의 선수와 한꺼번에 결별해 화제다.

특히 팀 내 등판 경기 수 상위 3명의 투수들이 모두 떠난다는 소식에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일(한국시간) 하야테 벤처스 시즈오카가 선수 13명의 퇴단을 발표했으며, 주력 투수들의 대거 이탈에 팬들이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NPB 2군 리그에 참가 중인 하야테는 이날 2026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 중엔 과거 NPB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었던 투수 이시카와 쇼, 소프트뱅크 호크스 출신 사토 히로키 등이 포함됐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8명, 포수 2명, 외야수 3명이다.

특히 현지 팬들은 올해 팀 내 등판 경기 수 상위 3명의 투수가 모두 떠난다고 지적했다. 출전 기회가 많았던 야수들까지 대거 이탈하면서 다음 시즌 선수단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13명 전원이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건 아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9명은 본인의 요청으로 퇴단했고, 나머지 4명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하야테는 일본 시즈오카현을 연고로 하는 구단으로, 2024년부터 NPB 2군 웨스턴리그에 참가했다. 기존 1군 구단의 산하팀이 아닌 독립 운영 구단으로, 유망주 육성과 전직 NPB 선수들의 재기를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2024년 28승84패8무로 최하위에 머물렀고, 2025년에도 35승86패2무로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2025년에는 웨스턴리그 단일 시즌 최다 패배 기록까지 경신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2026시즌에도 37승81패4무로 중부지구 최하위에 그치면서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여기에 창단 때부터 3년간 팀을 이끌었던 아카호리 모토유키 감독까지 퇴단하면서 구단은 격변의 비시즌을 맞이했다.

갑작스러운 대규모 선수 이탈 소식에 일본 팬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렇게 많은 선수가 빠져나가는 건 이상하잖아", "괜찮은 건가?", "등판 경기 수 상위 3명이 전부 사라지네", "올해는 감독까지 떠나잖아", "내년에는 거의 다른 팀이 되겠네"라며 우려를 쏟아냈다.


사진=하야테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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