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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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불참? 지구가 흔들린다!" AN 없다고? 우승할 절호의 찬스 왔다…배드민턴 매체 호들갑 "안세영 안 온다"

기사입력 2026.11.02 03:17 / 기사수정 2026.11.02 03:17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은 이제 대회 참가 여부만으로도 화제가 되는 수준이다.

안세영이 오는 10일부터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리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구마모토 오픈(슈퍼 500)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배드민턴 전문 매체가 "지구가 흔들린다"고 할 정도다.

동남아 배드민턴 전문 매체 '배드민턴 블라블라'는 1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세영의 구마모토 오픈 불참 소식을 다뤘다.

'배드민턴 블라블라'는 "지구가 흔들린다! 안세영이 11월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구마모토 일본 마스터스 2026에 참가하지 않는다"라며 "안세영이 코리아 오픈에 참가해 휴식을 취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로 BWF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세영을 비롯해 김가은(삼성생명·세계랭킹 12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세계랭킹 16위) 등 한국의 여자 배드민턴 단식 삼총사는 구마모토 오픈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지난 9월26일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고 여자단식 2회전(16강) 도중 기권한 김가은은 오는 3일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에서 치러지는 코리아 오픈(슈퍼 500)에도 불참한다.

심유진은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코리아 오픈까지는 참가하지만, 구마모토 오픈 기간에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안세영의 불참은 다른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기회나 다름없다.



올해 열린 주요 대회에서 안세영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왕즈이(중국·세계랭킹 2위)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랭킹 3위) 외에도 천위페이(중국·세계랭킹 4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세계랭킹 5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랭킹 6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세계랭킹 7위), 폰파위 초추웡(태국·세계랭킹 9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세계랭킹 10위) 등 세계랭킹 10위권 내 선수들이 모두 구마모토 오픈에 참가한다.

여기에 푸살라 벵카타 신두(인도·세계랭킹 11위),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세계랭킹 13위), 미셸 리(캐나다·세계랭킹 14위), 미아 블리치펠트(덴마크·세계랭킹 15위) 등 매 대회 다크호스로 꼽히는 강자들도 구마모토 오픈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지난 3월 전영 오픈(슈퍼 1000)을 제외하고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싹쓸이한 안세영이 빠지게 되면서 우승자를 쉽게 예측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 오히려 대회에 대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BWF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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