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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초대박! 오타니 팀 동료 될 수 있다고?…"다저스 3루수 FA 매력적" 美 흥분→파란색 유니폼 입을까

기사입력 2026.11.01 21:02 / 기사수정 2026.11.01 21:02



(엑스포츠뉴스 미야자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노시환의 메이저리그(MLB) 포스팅 도전 소식이 미국 현지에서도 점차 관심을 모으는 분위기다.

특히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 등 빅마켓 구단들이 잠재적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미국 야구 매체 ‘ALBAT’는 1일(한국시간) 노시환의 포스팅 소식을 전하며 "한화 이글스가 노시환에게 MLB 30개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포스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노시환을 "한국에서 가장 두려운 거포 중 한 명"으로 소개하며 2026시즌 127경기 출전, 타율 0.283, 29홈런, 96타점, 장타율 0.505의 성적을 상세히 전했다.

1일 일본 미야자키 맞춤형 육성 1차 캠프 현장에서 만난 한화 류지현 신임감독도 노시환의 미국 무대 도전 의지를 존중했다.

류 감독은 "노시환 선수가 지금 본인이 행사할 수 있는 부분, 꿈을 위해 도전하는 것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라며 "한 달이죠, 한 달"이라고 말했다. 포스팅 협상 기간인 1개월을 언급하며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뜻이었다. 노시환 대안에 대해서도 "결정된 사항이 없기에 아직 언급하기 이른 시점"이라며 선을 그었다.





ALBAT는 노시환이 이번 겨울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된 이유로 타격 능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갖춘 3루수라는 점을 꼽았다. 

매체는 "노시환은 강타자이자 뛰어난 수비수로, 3루수 자원이 부족한 MLB 시장에서 즉각 전력이 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의 선수 프로필은 MLB가 최근 주목하는 트렌드, 즉 젊고 검증된 국제 유망주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잠재적 수요팀으로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가 언급됐다. 매체는 "이 구단들은 항상 국제 영입 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특히 3루수 FA 시장이 얇은 상황에서 노시환은 매력적인 대안이 된다"고 분석했다. 포스팅 시스템의 특성상 이적료가 계약 총액 기준으로 산정되는 만큼 중소 규모 구단들도 경쟁에 뛰어들 여지가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계약 규모와 관련해서는 상당한 액수가 예상됐다. 앞서 피츠버그 파이리츠 관련 칼럼 ‘GMBC 슈퍼팬'이 3년 연평균 800만~1000만 달러(약 107억~134억원) 수준을 제시한 데 이어, ALBAT도 "여러 MLB 구단이 그의 배트를 두고 입찰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협상 시간이 촉박하다. 포스팅 통보 다음 날부터 30일간의 협상 창구가 열리는데, MLB 단체협약(CBA)이 오는 12월 1일 만료될 예정이라 그 전에 계약을 마치지 못하면 협상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 

ALBAT는 "만약 협상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직장폐쇄(lockout)가 선언된다면 노시환의 빅리그 도전은 1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에이전트와 MLB 구단 모두 시간이 촉박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화와 맺은 11년 307억원 다년계약에는 포스팅 복귀 시에도 한화 프랜차이즈로 돌아온다는 조항이 담겨 있다. ALBAT는 "계약이 불발될 경우 노시환은 한화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복귀한다"며 “11년 계약이 그를 팀의 얼굴로 만든 만큼 MLB 도전 이후에도 한화와의 인연은 끊기지 않는다”고 짚었다.

노시환의 포스팅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미국 현지에서 빅마켓 구단들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307억 사나이'가 한국을 넘어 세계 야구의 중심에 서는 한 달짜리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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