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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휘몰아친 압도적 기량! 국대 재승선까지…엄지성, 유럽 진출 최다 공격P 보인다→환상 '노룩 패스' AS, 스완지는 4-0 대승

기사입력 2026.11.01 16:29 / 기사수정 2026.11.01 16:2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병역 혜택을 받은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소속팀 복귀 후 환상적인 도움을 기록했다. 

엄지성은 1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2026-202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 활약하며 도움을 기록해 4-0 대승에 기여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환상적인 노룩 패스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도왔다. 후반 14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침착히 오른발로 돌려놨다. 이 패스가 수비 사이 공간으로 넘어가며 동료 로스 스튜어트에게 향했다. 스튜어트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엄지성의 리그 3호 도움이 추가됐다. 

엄지성은 2024년 여름 광주에서 스완지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지난 두 시즌 간 리그에서 5골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공격포인트를 생산해 내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올 시즌 초반 더비 카운티, 왓포드와 리그 3, 4라운드에 1골 1도움씩 기록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더불어 지난달 끝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출전해 대한민국의 금메달 4연패에 성공했다. 

당시 엄지성은 결승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결승전 한일전 1-0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대회를 통틀어 5경기 4골 4도움으로 대회 MVP급 맹활약을 했다. 

이후 리그에 복귀한 엄지성은 한동안 출전 시간을 조절 받다가 이날 경기 첫 풀타임을 소화했고,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하면서 리그 2골 3도움을 만들었다. 지난 두 시즌 3골 3도움에 머물렀던 그는 유럽 진출 이래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영국 BBC는 "엄지성의 영리한 패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스튜어트에게 연결됐고, 스튜어트의 날카로운 왼발 슛이 가까운 골대 쪽으로 향해 블랙번의 희박한 회생 가능성을 끝냈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엄지성의 플릭 패스를 받아 스튜어트가 왼발로 공을 골대 상단에 꽂아 넣어 스완지에서 첫 득점을 터뜨렸다"라고 조명했다. 

웨일스 지역지 '웨일스온라인'은 엄지성에게 평점 8점을 주면서 "주변에 있는 동료들과 정말 잘 연결됐다. 골 장면을 몇 번 봤지만 더 많이 만들어야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네 번째 골 도움은 정말 훌륭했다"라고 평가했다. 



엄지성은 이제 아시안게임과 소속팀에서의 기세를 국가대표팀에서 이어간다. 

엄지성은 지난달 29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1월 중동 원정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022년 1월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엄지성은 이후 홍명보 전 감독 체제에서 다시 대표팀에 발탁돼 국가대표로 11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이후 다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엄지성이 모레노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스완지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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