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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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 전원주, 모친 환갑잔치도 잊었다…호텔 두고 "마당에서 해" (언포게터블 듀엣2)

기사입력 2026.11.01 06:40

MBN '언포게터블 듀엣2'
MBN '언포게터블 듀엣2'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전원주가 경도인지장애로 희미해진 어머니와의 추억을 55년 지기 김형자의 도움으로 다시 떠올렸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언포게터블 듀엣2'에서는 전원주가 오랜 친구인 배우 김형자와 함께 과거 사진을 보며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원주는 어머니의 사진을 보며 "우리 어머니는 동대문시장에서 30년을 장사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개성 출신이라며 "돈을 엄청 벌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형자는 전원주의 어머니가 동대문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상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원주는 어머니가 자신의 연예계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왔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우리 어머니가 나를 양장해 가지고 '우리 딸 좀 써 달라'고 방송국에 돌리셨다"며 어머니의 남다른 뒷바라지를 떠올렸다.

이어 "우리 어머니는 어디 가든지 빈손으로 안 갔다"며 방송국 관계자들에게 음식까지 대접했던 어머니의 정성을 전했다.

그러던 중 이무송은 '올림포스 호텔'이라고 적힌 사진을 꺼내며 전원주에게 당시의 기억을 물었다.

MBN '언포게터블 듀엣2'
MBN '언포게터블 듀엣2'

MBN '언포게터블 듀엣2'
MBN '언포게터블 듀엣2'

MBN '언포게터블 듀엣2'
MBN '언포게터블 듀엣2'

MBN '언포게터블 듀엣2'
MBN '언포게터블 듀엣2'


하지만 전원주는 "여긴 들어가 보지 못했어"라며 사진에 얽힌 추억을 쉽게 떠올리지 못했다.

김형자는 "언니, 기억나?"라고 거듭 물었지만, 전원주는 여전히 기억이 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형자는 "나만 아나 보다. 언니는 잊어버렸나 봐"라며 안타까워했다.

알고 보니 해당 사진은 전원주 어머니의 환갑잔치와 관련된 것이었다.

김형자는 당시 올림포스 호텔에서 열린 환갑잔치에 참석했던 일을 떠올리며 "호텔 마당에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잔치가 열렸던 장소와 무대의 모습, 당시 분위기 등을 자세히 이야기하며 전원주의 기억을 되살리려 했다.

그러자 전원주는 "맞아, 나 기억난다"며 조금씩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특히 "진짜 몇 시간을 놀았다. 아직 생각이 난다"며 당시의 추억이 되살아난 듯 반가워했다.

한편 전원주는 앞서 방송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 등 인지 기능이 저하됐지만 일상생활 수행 능력은 비교적 유지되는 상태로, 치매와는 구별된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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