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악뮤(AKMU) 이찬혁이 슬럼프를 겪는 동생 이수현을 위해 합숙까지 자처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악뮤 이찬혁과 이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매니저 고원준은 과거 이수현이 힘든 시기를 겪었다며 "수현이가 조금 힘든 상황이 있었다. 저도 보기 힘들었는데 오빠는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찬혁은 동생을 위해 함께 생활하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독립 이후에도 서로 의지하며 지냈다고 밝혔다.
특히 남매는 지난 1월 1일부터 경기도 가평에서 합숙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별도의 방도 없는 숙소에서 한 방을 함께 사용하며 식단과 운동 등 일상생활 전반을 함께했다. 휴대전화 사용 시간까지 제한하며 생활 습관을 바꾸는 데 집중했다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또 다른 매니저 유현호는 당시 회사 설립 초기라 결정해야 할 일이 많았지만, 남매가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리기 어려워 직접 가평까지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숙소에서 업무 회의를 진행하고, 방문한 김에 함께 운동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이찬혁은 과거 "수현이를 위해 살겠다"고 말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평생 그럴 순 없겠지만 이 시기에 제가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동생을 향한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어 "수현이의 건강과 마음의 회복"이 가장 중요했다며 "슬럼프의 실체가 뚜렷하지 않다고 봤다. 오히려 감정을 삼키고 그러는 게 라이프스타일을 바꿔주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동생을 위해 생활 습관 개선에 나섰던 이찬혁이지만, 합숙 도중 몰래 음식을 먹었던 일화도 공개됐다.
매니저는 "완전 비하인드인데 합숙 중에 행사가 있어서 이찬혁이 편의점에 가고 싶다고 하더라"며 "삼각김밥이랑 핫바를 몰래 먹고 싶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처음 알게 된 이수현은 배신감을 드러냈고, 이찬혁은 "어쨌든 잘됐잖아"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