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윤재연 기자) 故(고) 최불암의 빈소에 장례 이틀째에도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3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된 故 최불암의 빈소에는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은 배우 송승헌, 오지명, 김지영, 남성진, 송일국, 김동현을 비롯해 가수 김흥국, 팝페라 테너 임형주 등이 빈소를 찾았다.
연예계 뿐만 아니라 각계 인사들도 발걸음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대철 헌정회장, 홍문종 전 의원 등이 조문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박찬호 등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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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객들은 각기 故 최불암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과거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故 최불암의 막내아들 역을 맡았던 송승헌은 "정말 아빠처럼 대하라고 하셨는데"라며 고인의 따뜻했던 모습을 회상했다. 바쁘다는 이유로 생전에 자주 찾아뵙지 못했다며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김흥국은 연예계의 큰 어른들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대한민국 연예계 큰 별들이 이렇게 하나하나 다 떠나면은 누가 방송을 지킬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고인과 오랜 친구 사이였던 오지명은 "괜히 미안해, 내가 먼저 죽어야 되는데"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중학교 시절 고인과 같은 반 짝꿍을 한 적 있다고 밝히며 "사람이 굉장히 온화하고 사실은 애정이 깊은 그런 성격격"이라고 기억했다.
홍문종 전 의원은 고인을 "신사 중에 신사"라고 표현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늘 고민했던 인물이라고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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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형주는 전날인 지난 30일 공연을 마친 뒤 밤늦게 빈소를 찾은 데 이어 이날 다시 조문했다. 고인을 '이모부'라고 부를 만큼 각별했던 그는 오는 11월 2일 장례 미사에서 추모곡 '아베 마리아'를 부를 예정이다.
이처럼 고인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각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지며 빈소에는 애도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발인은 오는 11월 2일 오전 7시 40분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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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