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예련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차예련이 학교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최초 폭로글에 서로 상반된 주장을 담은 댓글들이 이어지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85년생 여배우 학폭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는 자신을 당시 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등장했다.
먼저 자신을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A씨는 해당 배우와 고등학교 3년 동안 같은 반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친한 사이 아니고 그냥 같은 반이기만 했음"이라며 "중학교 때부터 모델 활동했었고 잡지 같은 데 나와서 신기하다 이런 느낌이었음"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중3 때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해서 관리를 하고 있었는데 일진? 당시 학교가 정말 너무 엄한 선생님들이 꽉 잡고 있는 곳이어서"라며 학교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한 "일진이라고 주장할 만한 무리 생각해 봐도 진짜 없음"이라며 "말 돌아가는 게 더글로리라 당황스러움. 같은 동창들 있으면 다들 알 텐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물론 모범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진? 이런 느낌은 아니고 그냥 까불고 좀 그런 친구들이었지"라며 "위험한 수준 일진은 진짜 아니었음"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A씨는 "아무리 연예인이라지만 유언비어 너무 심해서 본 그대로 객관적으로 씀"이라며 학교폭력 의혹에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댓글은 이후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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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같은 게시글에는 이와 상반되는 주장도 등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솔직히 폭행 같은 큰 학폭은 목격을 확실히 한 게 아니어서 뭐라 말 못 하겠지만"이라면서도 해당 배우가 학창 시절 이른바 '일진 무리'에 속해 있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담배 피우고 아이들 꼽주고 체육복이니 교과서니 자기 물건처럼 빌려가며 동창들 두렵게 했던 여자 일진 무리 5명 중 1명이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은 그렇게 주목받는 편이 아니라서 폭로하는 사람이 없던 건가, 소속사가 관리를 잘해준 건가 아니면 일진이긴 했어도 큰 학폭은 없었나 보다 하고 궁금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래도 결혼도 하고 자녀도 키우면서 변화되어 잘 사나 보다 막연히 생각해 보기도 했다"며 "하지만 쓰니가 말하는 이런 학폭이 있었다면 꼭 사과받고 조금이라도 치유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남긴다"고 덧붙였다.
다만 B씨 역시 최초 게시글 작성자가 주장한 폭행 장면을 직접 목격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처럼 같은 게시글에 학교폭력 의혹을 반박하는 취지의 댓글과 과거 괴롭힘 정황을 추가로 주장하는 댓글이 함께 등장하면서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두 댓글 작성자가 실제 동창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개인적인 기억과 주장만으로 학교폭력 의혹의 진위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차예련
앞서 지난 29일 네이트판에는 '85년생 여배우 학폭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1985년생 여배우에게 중학교 시절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학교 인근 건물에서 뺨을 맞아 고막이 찢어지는 피해까지 입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해당 글에는 배우의 실명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출생 연도와 출신 학교 등을 근거로 차예련을 지목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차예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엑스포츠뉴스에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차예련 측이 의혹을 부인한 상황에서 최초 폭로글에 서로 다른 주장까지 이어지고 있어 사실관계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차예련은 지난 2017년 배우 주상욱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