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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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이모부' 故 최불암 빈소 이틀 연속 찾았다…"'아베 마리아' 조가 바치게 돼 영광" [엑's 현장]

기사입력 2026.10.31 19:47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DB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윤재연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故(고) 최불암의 빈소를 이틀 연속 찾아 고인과의 각별한 인연을 회상했다. 임형주는 오는 2일 고인의 장례 미사에서 추모곡을 부를 예정이다. 

31일 오후 임형주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임형주는 평소 최불암과 그의 아내인 배우 김민자 부부를 각각 '이모부', '이모'라고 부를 만큼 각별한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형주는 "우리 최불암 선생님은 저한테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이모부셨다"라며 "김민자 이모님이 저한테 너무나 소중한 이모님이시기에 우리 최불암 선생님도 저한테는 너무 귀한 이모부님이셨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이자 장례 첫째날이었던 지난 30일에도 빈소를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저는 어제 공연을 끝내고 9시 넘어서 왔었다"라며 "저 온 지 아마 많은 분들이 모르셨을 텐데 저는 오늘 두 번째로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형주는 고인의 장례 미사에서 추모곡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부르는 것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유족, 이모님의 부탁에 따라 제가 마지막 가시는 길에 '아베 마리아'로 조가를 바치게 돼서 너무너무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또 고인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받은 데 대해서는 "조카로서 너무 뿌듯했고 응당 이 훈장의 주인공이 드디어 받으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임형주는 고인과 나눴던 마지막 약속을 떠올렸다.

그는 "제가 최대한 울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게 마지막에 우리 최불암 이모부님께서 다시 만날 것처럼 웃으면서 마지막 인사해 달라는 그런 말씀을 저한테 해 주신 적이 있기 때문에 애써 웃으면서 보내드리려고 한다"고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임형주는 "국민들을 위한 따스한 아버지가 돼 주셨고 너무나 훌륭한 국보급 문화 예술인이셨다. 안녕히 가십시오"라고며 마지막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발인은 오는 11월 2일 오전 7시 40분 엄수되며, 같은 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거행된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DB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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