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1 18:45
연예

오지명, 절친 故 최불암 먼저 떠나보낸 슬픔…"내가 더 오래 살아서 미안해" [엑's 현장]

기사입력 2026.10.31 17:09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윤재연 기자) 배우 오지명이 故(고)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오랜 친구를 먼저 떠나보낸 슬픔을 전했다.

31일 오후 오지명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지명은 "최불암 선생하고는 나하고 제일 친한 친구였는데 내가 먼저 죽을 줄 알았는데 이 친구가 먼저"라며 "미안해. 아주 내가 괜히 미안하다. 내가 먼저 죽어야 되는데"라고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이어 고인과의 오랜 인연을 회상했다. 

그는 "나하고는 연극을 같이 하면서 최초로 둘이 탤런트 시험 쳐서 간 게 아니고 특채로 임학송이라는 훌륭한 PD가 우리 두 사람을 데리고 간 거지"라고 밝혔다.

또 "이 친구도 중앙고등학교 다닐 적에 나하고 각별한 친구였지"라며 학창 시절부터 이어진 애틋한 우정을 떠올렸다.

끝으로 오지명은 "맨날 이 친구하고 '네가 먼저 죽냐 내가 먼저 죽냐' 맨날 이러고 그랬는데 자기가 먼저 가네"라며 "미안해. 미안해 내가 조금 더 늦게 살아서"라고 거듭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1월 2일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