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감독 김연경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한때는 애제자였지만 이젠 적이 됐다. 김연경 감독이 적이 된 제자 표승주와 이나연을 제대로 공략한다.
오는 11월 1일 방송되는 '신인감독 김연경2' 4회에서는 '필승 원더독스'(이하 원더독스)가 시즌2 첫 직관 경기에서 여자배구 프로 명문 구단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하 핑크스파이더스)와 맞붙는다.
앞서 원더독스는 김연경 감독의 친정팀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표승주가 에이스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시즌1에서 원더독스의 주장을 맡았던 표승주와 팀의 공격을 조율했던 세터 이나연이 이제는 핑크스파이더스 소속으로 코트에 서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두 팀의 격돌에 긴장감이 고조된다.
김연경 감독은 핑크스파이더스전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에 돌입한다. 특히 그는 비디오 미팅 시간에서 "표승주와 이나연 그 두 명만 공략할 거예요"라고 선언하며 상대의 장단점을 꿰뚫고 있는 감독의 면모를 드러낸다. 한솥밥을 먹으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두 선수인 만큼, 김연경 감독이 어떤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표승주 역시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원더독스를 마주한다. 김연경 감독은 적으로 만난 표승주의 눈빛에서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다. 시즌1에서 함께 코트를 누볐던 윤영인, 인쿠시, 백채림 등도 달라진 언니들의 모습에 당황하는 기색을 보인다. 이제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맞서야 하는 상황. 과거의 동료애는 잠시 접어둔 채 코트 위에서 치열한 승부를 예고한다.
이 가운데 원더독스에 새로운 선수가 합류할 예정이다. 트라이아웃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선수라고 해 그 정체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신인감독 김연경2'는 경력감독으로 돌아온 김연경과 원더독스의 처절하고 뜨거운 창단 도전기를 담는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