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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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속 극단적 선택 시도한 5·18 피해자...김지원 "죽는건 아껴요" (닥터X)[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10.31 07:45 / 기사수정 2026.10.31 07:45

오수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방송화면 캡처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김지원이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의 삶을 되찾아줬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7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 오상범(하성광 분)의 남은 삶을 위해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방송화면 캡처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방송화면 캡처


이날 구서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이던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 오상범은 병원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그러던 중 응급헬기를 타고 병원에 도착한 전 대통령 지두석을 보고는 분노와 절규를 반복했다.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오상범을 필사적으로 막았던 박태경(김우석), 조원진(이진희). 박태경은 고통스러워하는 오상범의 모습에 "도대체 무슨 꿈을 꾸길래 이렇게 잠들지도 깨어있지도 못하시는 걸까요. 그동안 잠은 편하게 주무셨을까요?"라면서 안타까워했다. 

계수정은 수술을 받지 않고 퇴원을 하려는 오상범에게 고통일 수밖에 없었던 지난 시간에 공감을 하면서 "(수술) 기필코 성공 할거다. 살아있을 가능성에서 도망치게 둘 수 없다. 수술 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오상범은 퇴원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 때 계수정이 장희숙(이정은), 박태경, 조원진, 김성진(허준석)과 함께 오상범을 위해 무언가를 준비했다. 

그 자리에서 김성진은 오상범을 바라보며 "그들은 헬기가 뜨고 기관총을 난사할 것이라는 것을 몰랐다. 도망치지만 이미 수많은 격발이 쏟아졌다"면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 계엄군의 헬기 사격 상황을 묘사하기 시작했다. 

당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가장 어렸던 오상범을 온몸으로 감싸며 그를 살렸던 것. 계수정은 오상범에게 "죽는 건 한 번이다. 그러니까 아끼고, 계속 미뤄라. 집에 돌아가게 해드리겠다. 저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 번 설득했고, 오상범은 수술을 받았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방송화면 캡처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방송화면 캡처


계수정에게 수술을 받은 후 오상범은 편안하게 잠을 청하는 모습이었다. 계수정은 또 한 명의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그리고 동시에 뉴스 보도가 흘러 나왔다. 뉴스에서는 "광주 민주항쟁에서 헬기 사격이 있었음을 증명할 증거가 또다시 세상에 드러났다. 항쟁 마지막 날, 헬기 사격을 받았다는 증언이 있는 광일빌딩 8층 한 공간에서 수백발의 총알 구멍이 발견됐다"고 했다. 

이어 "당시 계엄군이 시내 모든 총알 구멍과 무기 진압의 흔적에 모두 시멘트를 발라 증거들을 찾는 것이 상당히 어려줬다. 그러나 본 공간은 항쟁 이후 그대로 창고로 쓰이고 거의 사용되지 않아 보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유족과 시민단체는 국가 차원의 추가 조사를 촉구했다. 5·18 진상규명위원회 역시 탄흔과 당시 계엄군 작전 일지를 대조하는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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