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
(엑스포츠뉴스 강희주 기자) 배우 이서진이 23년 전 '다모' 촬영 당시 하지원과의 잊지 못할 일화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에서는 배우 하지원이 출연해 이서진과 함께 첫 해외 출장지인 싱가포르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은 지난 2003년 방송된 MBC 드라마 '다모' 촬영 당시 하지원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서진은 "첫 촬영 끝나고 산에 갇혔다. 대관령에서 다 갇혔다"며 당시 폭설로 인해 산에서 내려오지 못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따로 산장이 있었는데 지원이는 먼저 가 있었다"며 "식당에 들어갔더니 지원이가 소주를 딱 한 잔 마시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첫 촬영이라 그렇게 친할 때가 아니었다. 소주 한 잔에 안주 한 점을 먹고 있더라"며 당시 하지원의 모습을 떠올렸다.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
특히 이서진은 "쟤는 무슨 되게 한이 있어 보인다"고 생각했다며 홀로 술을 마시던 하지원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당시 하지원은 만 25세였다. 이에 하지원은 "몸이 너무 얼어서 몸을 녹이려고 먹었다"며 소주를 마셨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술맛도 모르고 술을 즐길 때도 아니었다"며 당시에는 추위를 달래기 위해 술을 마셨다고 덧붙였다.
이서진은 "그게 되게 인상 깊었다"며 2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하지원은 "난 기억도 안 난다"고 답했고, 이서진은 "나한텐 남는다"며 당시의 기억이 자신에게는 특별하게 남아 있음을 전했다.
사진 =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
강희주 기자 1006rk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