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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윤재연 기자) 故(고) 최불암의 빈소에 연예계 동료부터 정치·재계 인사들까지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3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생전 최불암과 인연을 맺었던 이들의 발걸음이 잇따랐다.
장례 첫날인 이날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오랜 세월 가족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전원일기'에서 22년간 부부로 호흡을 맞춘 김혜자는 "곧 만나요. 곧 만날 거예요. 너무 그리운 사람이니까"라고 눈물 흘리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계인은 고인과 약 40년간 가까이 지낸 인연을 떠올리며 "저를 놔두고 먼저 가시면 어떻게 해요?"라고 눈물을 보였다.
임호는 '전원일기' 출연진과 함께 고인을 찾아뵐 계획을 논의하던 중 부고를 접했다며 "최불암 선생님은 그냥 저희한테는 어른이셨고요. 선생님이셨고 아버지셨고"라고 회상했다.
'전원일기'에서 고인의 아들로 호흡을 맞춘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건강이) 좋아지면 만나자고 멀쩡히 볼 수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 부고를 받게 되어 가슴 아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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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배우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김혜수는 이날 오후 4시경 빈소에서 눈가에 눈물이 맺힌 채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오후 8시경 윤여정, 고두심과 함께 빈소에서 나오는 게 목격됐으며, 몇 분 뒤 홀로 다시 들어갔다.
강석우는 고인과 더 가까워지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제가 많이 잘못한 것 같고 좀 더 잘 모실 것 같고 그런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차인표는 "우리나라가 어렵던 6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국민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신 국민적 아버지 역할을 잘 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천희·전혜진 부부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연예계를 넘어 각계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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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9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쟁했던 고인을 "따뜻한 선배님 같은 그런 느낌으로 남아 있는 분"이라고 회상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고인을 "대한민국의 아버지상"이라고 추모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빈소를 찾았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최 선생님은 제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선배시고 또 우리 아버님하고 또 아주 가깝게 친구처럼 지내신 분"이라고 인연을 이야기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하며 "당연히 응당 받아야 할 그런 훈장이다. 국민을 대표해 훈장을 드렸다"고 밝혔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문화훈장으로, 고인은 지난 2014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역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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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수 조용필, 배우 심은경, 코미디언 김학래, 전 야구선수 박찬호 등이 근조화환과 근조기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을 통해 국민 배우, 국민 아버지로 사랑받았으며,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4년간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1월 2일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사진공동취재단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