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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집' 배종옥·'폭설' 김윤석·'슬픈 열대' 김명민…스크린으로 돌아온 '연기 베테랑'

기사입력 2026.10.30 16:56 / 기사수정 2026.10.30 16:56

배우 김윤석 배종옥 김명민
배우 김윤석 배종옥 김명민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11월 극장가에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작품의 중심을 잡아온 베테랑 배우 김윤석, 배종옥, 김명민이 잇따라 출격한다.

먼저 11월 18일 개봉을 앞둔 '폭설'(감독 홍의정, 박선우)의 김윤석이 활약한다.

'폭설'은 폭설로 고립된 시골 기차역, 퇴직을 앞둔 역장 갑수(김윤석 분)와 새로 온 후임 현택(구교환) 앞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영화 '폭설'
영화 '폭설'


'타짜'의 아귀, '추격자'의 엄중호, '검은 사제들'의 김신부, '1987'의 박처장 등 매 작품에서 자기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해 온 그가 '폭설'에서는 역장 갑수 역으로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예상치 못한 사건 앞에 미묘하게 흔들리는 인물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후임 ‘현택’의 구교환과 팽팽한 연기 호흡을 예고한다.

이어 11월 25일 개봉하는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에서는 김명민이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슬픈 열대'는 사부의 죽음 이후, 그가 키워낸 킬러 조직 '슬픈 열대'에서 형제처럼 자란 조직원들이 서로를 의심하며 피의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슬픈 열대'
영화 '슬픈 열대'


김명민은 정글의 현인이자 모두가 두려워하는 절대적 존재 사부로 분해 외형부터 강렬함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부터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조선명탐정' 시리즈, '브이아이피',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선 굵은 캐릭터를 남겨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또 다른 카리스마에도 시선이 모인다.

42년 연기 인생 최초로 '완벽한 집'을 통해 공포 장르에 도전하는 배종옥의 존재감도 단연 돋보인다.

'완벽한 집'은 파격적인 조건으로 최고급 아파트에 입주하게 된 대학생 규빈(장규리)이 우아한 집주인 금림(배종옥)과 함께 살기 시작하며 기이한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현실 밀착 공포 스릴러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꺼낼 배종옥은 '완벽한 집'의 주인 금림을 단순히 우아하고 다정한 인물로만 표현하지 않았다. 

영화 '완벽한 집'
영화 '완벽한 집'


따뜻한 호의 속 쉽게 읽히지 않는 속내와 미묘한 서늘함을 겹쳐내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전혀 다른 인상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변신을 이어온 배종옥이 처음인 '공포'라는 장르에서 어떤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일지 기대를 높인다.

11월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베테랑 배우들의 활약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폭설'은 11월 18일, '슬픈 열대'와 '완벽한 집'은 11월 25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 = 각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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