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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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벨 같아" 구교환 칭찬에 쑥스러운 김윤석…"말 같지도 않은 소리" (폭설)[종합]

기사입력 2026.10.30 17:50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유진 기자) 김윤석이 자신을 향한 구교환의 애정 어린 칭찬에 농담으로 화답하며 웃음을 안겼다.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폭설'(감독 홍의정, 박선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의정 감독과 배우 김윤석, 구교환이 참석했다.

'폭설'은 폭설로 고립된 시골 기차역, 퇴직을 앞둔 역장 갑수(김윤석 분)와 새로 온 후임 현택(구교환) 앞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


김윤석과 구교환은 2021년 개봉한 '모가디슈' 이후 5년 만에 '폭설'로 다시 만났다.

이날 구교환은 김윤석과 재회한 기쁨을 드러내며 "'모가디슈' 이후에 (김)윤석 선배와 꼭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다시 한번 그런 기회가 생겨서 더할 나위 없었다"고 만족했다.

김윤석도 반가워하며 "구교환 씨는 (오늘 쓰고 온) 안경만 벗으면 피터팬이 될 것 같다"고 웃으며 "저는 동심이 남아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런 분들은 나이가 70~80세가 돼도 눈동자나 얼굴 표정에 동심이 살아 있더라. 구교환 씨가 그렇다"고 말했다.

영화 '폭설'
영화 '폭설'


이어 "'모가디슈'를 찍을 때 모로코에서 처음 만났다. 보자마자 '저 사람은 동심을 계속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이구나'라고 느껴지더라. 아주 빨리, 허물 없이 급속도로 금방 친해졌다. '모가디슈'가 끝나고 몇 년 뒤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처럼 편하더라"며 미소 지었다.

김윤석의 말을 듣고 있던 구교환은 "선배님은 팅커벨 같다"고 화답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
영화 '폭설' 제작보고회


쑥스러워하던 김윤석은 "팅커벨이라는 말은 넘기고 싶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구교환은 "동족끼리 알아본 것이다. 선배님이 동심이 있기 때문에 저를 그렇게 봐주신 것이다"라고 넉살을 부렸다.

영화 '폭설'
영화 '폭설'


이어 "선배님과 '폭설'을 같이 하면서 장면을 대하는 마음이 바뀌었다. 장면들을 어떻게 풍성하게 꾸려갈 것인지, 인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선배님의 연기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 그 이후 작업을 할 때마다 선배님에게 배운 것을 써먹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폭설'은 11월 18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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