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조혜련이 이세돌에게 굴욕을 당한다.
KBS2 예능 ‘백수 이세돌’은 2016년 알파고를 상대로 전설적인 1승을 거둔 뒤 바둑계를 떠난 ‘인류 대표 백수’ 이세돌의 리얼 아날로그 생존기. 세기의 대국 이후 10년이 흐른 지금, 바둑을 내려놓은 이세돌이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삶의 일터로 직접 뛰어든다.
이 가운데 오는 30일 방송되는 ‘백수 이세돌’ 2화에서 이세돌에게 장사수완을 전수하기 위해 조혜련이 출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조혜련은 이세돌과의 첫 만남에 대한 기대와 달리 뜻밖에 굴욕을 당하고 만다고. 이세돌이 조혜련을 알아보지 못한 것. 숨 가쁜 요구르트 배달을 마치고 터덜터덜 돌아오는 이세돌을 맞이한 이는 프레시 매니저 복장으로 변신한 조혜련이었던 것.
순간 오두방정 조혜련의 반가움에도 불구하고 이세돌은 동공 지진과 함께 찰나 이 사람이 누구인지 기억회로를 되짚어 웃음을 자아낸다.
유재석 못지않게 국민 인지도 100%라고 자신하는 조혜련에게 바둑 선비 이세돌은 난공불락인 셈. 이세돌이 기억을 되살리는 사이 조혜련은 “저 알아보시겠어요?”라며 조혜련을 강제 저장시킨다고.
조혜련은 “나는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시장에서 쑥갓을 직접 팔았다”라며 쑥갓 판매왕의 위엄을 드러낸다. 이어 수줍어하는 이세돌에게 “판매자가 눈을 돌리는 순간 손님도 돌아선다”며 5초간 서로의 얼굴 마주보기 수업에 돌입한다. 쑥스러움을 이기고 조혜련의 희번덕한 눈을 이겨낸 이세돌에게 “세돌이 귀여워”를 연발하며 세돌앓이의 시작을 알린다.
과연 조혜련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세돌의 매력은 무엇일지 ‘백수 이세돌’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백수 이세돌’은 이세돌의 생애 첫 고정 예능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KBS 2TV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