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탁재훈을 오랫동안 오해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김경란, 피지컬은 김계란 뇌지컬은 김경란 시니컬은 탁재훈'이라는 제목의 '노빠꾸탁재훈' 시즌4 51회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나선 김경란은 과거 KBS 시절 탁재훈과 여러 차례 방송에서 만났던 기억을 떠올렸다.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캡처
그는 "우리 반장님(탁재훈)이 KBS 시절에 '불후의 명곡'에서 뵙지 않았나. 신원호 PD가 제 동기여서 한 번만 나와달라고 하길래 가수 비 씨가 출연할 때 나간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상상플러스'에서도 탁재훈과 만났다는 김경란은 당시 인상에 대해 "되게 뭔가 다정하지도 않고, 살갑지도 않고, 친절하지도 않고 되게 도도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저 분은 그냥 되게 좀 나를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으신가 보다' 하고 생각이 드니까 저랑 오빠랑 정말 다르다 싶더라"고 고백했다.
특히 주변 사람들의 탁재훈에 대한 평가와 자신의 생각이 달랐다고. 김경란은 "주변에서는 오빠를 진짜 좋아하는 거다. '탁재훈 씨 너무 재밌고 너무 좋대요' 하는데, 제가 오빠를 보면 재밌다는 걸 잘 모르겠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캡처
이어 "눈빛부터가 상대를 긍정적으로 보는 느낌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런 가운데, 김경란은 약 3년 전 회식 자리에서 탁재훈을 다시 만났던 일화도 공개했다.
김경란은 당시 탁재훈이 옆자리에서 계속 농담을 던졌고, 일부 여성 출연자들이 이를 듣고 크게 웃었지만 자신은 무엇이 재미있는지 잘 모르겠었다고 회상했다.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캡처
그러다 탁재훈을 지켜보며 새로운 생각이 들었다면서 "어느 순간 '저 오빠가 외롭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좌중을 휘어잡을 정도의 리더십이 있게끔 농담을 던지는 게 아니라, 혼자 중얼중얼 거리면 주변에 알아듣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한다. 그러면 오빠는 또 셀쭉셀쭉 하시다가 또 막 좋아하는 걸 즐기시더라. 저 오빠가 아주 외로우니까 계속 신호를 보내는 거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경란은 탁재훈의 모습을 밤에 자신이 있는 곳을 알리기 위해 깜빡이는 등대에 비유하며 "나 여기 있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처럼 느꼈다고 덧붙였다.
사진= '노빠꾸탁재훈'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