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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9000원으로 51억 벌었다…이게 바로 '오타니 경제학'→ 美 프로레슬러 인생 역전 만루홈런

기사입력 2026.10.24 15:11 / 기사수정 2026.10.24 15:43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이름값이 가진 힘이 또 한 번 확인됐다. 카드 한장의 가격이 50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호치'는 24일 "오타니의 카드가 또다시 충격적인 고액에 낙찰됐다"며 "오타니의 트레이딩 카드는 324만 달러(약 51억원)에 낙찰됐다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이 보도했다. 이는 공개적으로 알려진 오타니 카드의 거래 금액 가운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51억원에 거래된 카드는 오타니의 친필 사인과 유니폼 패치가 들어간 전 세계 단 한 장뿐인 카드다. 패치는 2025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오타니가 착용했던 유니폼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지난해 NCLS 4차전에서 타자로 3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고, 투수로는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쳤다. 야구 만화헤서나 가능할 법한 퍼포먼스를 실제로 해냈다. 당시 오타니가 경기 중 착용했던 유니폼의 일부가 사용됐다는 점에서 카드의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스포츠 호치'는 "카드를 뽑은 주인공은 미국의 프로레슬러 앨릭 캐넌이다. 그는 2025년판 '톱스 MLB MVP' 시리즈의 온라인 개봉 이벤트에 약 250달러(약 3만 9000원)를 지불하고 참가해 추첨으로 카드를 손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후 해당 카드는 파나틱스 콜렉트의 경매에 출품됐고, 324만 달러에 낙찰됐다. 캐넌은 이른바 '오타니 자금'으로 아버지의 빚을 모두 갚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지난 7월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비싸게 거래된 오타니 카드의 가격은 11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173억원)다. 



톱스사가 출시한 이 카드는 오타니의 유니폼에 부착됐던 금색 로고 2개가 들어 있다. 영어와 희귀한 한자 형태의 친필 사인도 함께 새겨져 있는 데다 금색 로고는 전년도 주요 개인상을 수상한 선수만 유니폼 등에 부착할 수 있어 특별함이 더 크다. 이 카드에는 2024년과 2025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오타니가 지난해 9월과 올해 4월에 착용했던 유니폼에 부착된 로고가 나란히 들어갔다.

'오타니 경제학'은 오타니의 2026시즌이 모두 끝난 뒤 더욱 뜨겁게 불타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오타니가 지난해 3월 도쿄돔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MLB 개막전에서 착용한 유니폼이 역대 최고가인 205만 5700달러(약 32억 9000만 원) 에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오타니가 지난 3월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입었던 일본 국가대표팀 유니폼도 메이저리그 공식 경매 사이트에서 150만 10달러(약 24억원)라는 거액에 거래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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