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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前 세계챔피언, 아파트 관리인을 폭행…이게 뭡니까? "머리를 주먹으로 두 번이나 때렸다"→결국 법정 출두

기사입력 2026.10.21 04: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과거 세계복싱기구(WBO) 챔피언이었던 리암 스미스가 아파트 관리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출두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전 세계 챔피언 복서 리암 스미스가 고급 아파트 단지 바닥에서 일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던 관리인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법정에 섰다"고 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스미스는 지난달 그레이터 맨체스터의 딘스게이트에 있는 고급 아파트 '더 블레이드'에서 아파트 관리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08년 프로 복서로 데뷔한 스미스는 2015년 10월 존 톰슨을 7라운드 KO로 꺾고 WBO 라이트미들급 세계 챔피언으로 올라섰으며, 두 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16년 9월 카넬로 알바레스에게 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계복싱협회(WBC) 실버와 WBO 인터콘티넨탈 슈퍼웰터급 타이틀을 차지하며 재기했다.

전직 복싱 세계 챔피언이 일반인을 폭행한 것이다.

맨체스터 형사법원은 스미스에게 폭행당한 피해자 로랑 은케가 아파트 단지 밖에서 폭행을 당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더 블레이드에서 관리인으로 일한 은케는 스미스에게 폭행당했을 당시 바닥에 쓰러진 채 머리를 두 차례나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는 은케에게 중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을 맡은 톰 길버트 판사는 "영상 일부에는 피고인이 바닥에 쓰러져 일어설 수 없는 사람의 머리를 두 차례 가격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며 증거로 제출된 영상이 모든 걸 설명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상에는 스미스가 피해자 외에도 다른 사람들을 밀치면서 시비를 거는 모습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 선'은 "스미스는 심리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심리가 한 달 뒤로 연기됐다"며 "길버트 판사는 스미스에게 보석을 허가한 뒤 심리를 11월28일로 연기했다. 잠정적인 재판 날짜는 2028년 3월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미스는 지난 4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일랜드 출신 복서 아론 맥케나와 경기를 치렀으나,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달 초에도 핀란드에서 일라루 쿠얄라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종아리 부상을 이유로 경기 며칠 전 기권했다.


사진=더 선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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