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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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드민턴 기적, 또또 터졌다! 국가대표 아닌데 '프랑스오픈 16강행'…37위 김유정-이유림, 덴마크오픈 이어 2연속 '이변 주인공' 됐다

기사입력 2026.10.22 02:53 / 기사수정 2026.10.22 02:5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 한국의 김유정-이유림(이상 삼성생명·세계랭킹 37위) 조가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여자복식 16강에 올랐다.

지난주 덴마크 오픈에 이어 BWF 슈퍼 750 대회에서 연속으로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유정-이유림 조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여자복식 32강에서 우크라이나의 폴리나 부로바-예베니아 칸테미르(28위)를 2-1(21-13 20-22 21-9)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게임 5-3에서 6연속 득점한 끝에 21-13으로 넉넉하게 이긴 김유정-이유림 조는 2게임에서 19-11로 앞서 2-0 완승을 눈 앞에 두는 듯 했으나 이후 한 점을 따내는 동안 11점을 내줘 듀스 끝에 뒤집기로 2게임을 내줬다.

3게임에선 10-8에서 엄청난 랠리 끝에 포인트를 따내고 인터벌(중간 휴식)에 돌입한 것이 컸다. 이후 11점을 몰아칠 동안 한 점만 허용하면서 세계랭킹 9계단 높은 부로바-칸테미르 조를 눌렀다.

김유정-이유림 조는 앞서 열린 덴마크 오픈에선 당시 41위로 참가했음에도 인도네시아의 아말리아 카하야 프라티위-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세계랭킹 15위)를 2-0(21-17 21-16)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여자복식 출전 선수들 중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수준임에도 연이어 첫 판을 승리로 챙기고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김유정-이유림 조 중 23살 김유정인 이번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이 생애 첫 슈퍼 750 대회 출전이다.

26살 이유림은 신승찬, 이연우 등과 함꼐 과거 슈퍼 1000, 슈퍼 750 대회 출전 경력이 있다.

둘은 여자복식으로 최상위 랭커가 출전하는 슈퍼 750 1~2번째 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과를 냈다.

김유정-이유림 조는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간판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세계랭킹 2위) 조가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등 최근 이어진 국제대회 일정을 소화하느라 누적된 피로로 인해 덴마크·프랑스 오픈 출전을 포기하면서 두 대회에 참가한 유일한 한국 여자복식 듀오가 됐다.

둘은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출전해 소속팀 코치의 지도를 받는 중이다.

랭킹까지 낮아 대진운도 좋은 편이 아니었으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한국 배드민턴의 저력을 알렸다.


사진=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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