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스타'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하하의 유튜브 콘텐츠 출연 후 쏟아진 악플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82회에는 선우용여, 이대호, 영탁, 김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대호는 하하의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했던 것을 언급하며 "자꾸 부산에서 안 산 분들이 사투리를 쓰니 웃기더라. 하하 형은 아예 부산 말투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상국이는 거의 김해 할머니가 쓰시는 부산 사람들은 못 알아듣는 말을 쓰더라. '짜배이'라는 말도 부산에서는 잘 안 쓰는 표현이다. '짜가리'라고 한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그는 이에 "'상국아 그건 아니다'라고 편안하게 얘기했는데 시청자분들이 좋게 안 보시더라"며 "방송인데 왜 자꾸 뭐라고 하냐고 하더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대호가 잘 못받아 준다', '이대호 때문에 분위기가 삭막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고.
또 양상국이 "마 좀 치나"라고 했던 것에 대해서도 "부산에서 '마'라고 하는 순간 그냥 죽자고 하는 거다"라고 뉘앙스 차이를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하하 PD'
그러면서 "선배한테 '마'는 '선후배 떼고 한판 붙자'는 거다. 후배가 선배한테 쓰는 '마'는 다르다"라며 "원래는 주먹이 먼저 나가야 하는데 방송이라 순화해서 '마 죽고 싶나'라고 했다. 전 친구 대사로 받아치려고 한 건데 또 보시는 분들이 뭐라고 하시더라"라며 억울해했다.
앞서 하하의 유튜브 채널 '하하 PD'에는 양상국과 이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부산에서 촬영돼 하하와 양상국은 부산 사투리로 이야기를 하며 컨텐츠를 꾸며나갔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양상국은 "마 좀 치나"라고 이대호를 도발했고 이대호는 "여기는 위 아래도 없나"라며 버럭한 바 있다. 해당 장면은 예능적 티키타카로 소비되기도 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이대호의 반응이 지나치게 진지해 분위기가 어색해졌다는 반응을 남겼다.
사진=MBC, 유튜브 채널 '하하 PD'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