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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기록 나왔다…중국·일본 넘지 못했지만 혼신의 역영→남자 혼계영 400m 동메달 [도쿄 현장]

기사입력 2026.09.22 18:50 / 기사수정 2026.09.22 19:06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쿄, 유준상 기자) 한국 수영 경영 남자대표팀이 또 중국과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주호(서귀포시청), 최동열, 양재훈, 김영범(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31초97의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전 한국 기록은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 3분32초05였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이 종목 포디움에 올랐다. 항저우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중국(3분27초89), 은메달은 일본(3분28초70)에게 돌아갔다.

한국은 예선에서 윤지환(강원특별자치도청), 조성재(국군체육부대), 김지훈(대전광역시청),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 순으로 멤버를 구성했다. 전체 5위로 예선을 마쳤다. 기록은 3분39초17이었다.

예선에 나왔던 선수들이 결승에는 나서지 않은 가운데, 한국은 레이스 초반 3위를 달렸다. 중국과 일본은 더 달아났다. 한국은 마지막 주자 김영범이 힘차게 물살을 갈랐으나 거리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날(21일) 남자 계영 800m에 이어 이 종목에서도 중국, 일본에 밀려 동메달에 그쳤다.



이날 한국 수영이 수확한 메달은 단 1개였다. 개인전에서는 메달이 단 1개도 나오지 않았다. 대표팀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여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허연경(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 55초18로 6위에 그치며 입상에 실패했다. 남자 개인혼영 100m 결승에 출전한 김민석(전주시청·4분17초96)과 김민섭(경상북도체육회·4분20초31)은 각각 6위, 8위로 레이스를 끝냈다.

여자 배영 200m 결승에 나선 이은지도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이은지는 2분10초47로 4위를 기록했다.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펑쉬웨이(중국)는 2분05초77의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 출전한 김준우와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도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김준우는 14분47초13으로 5위에 올랐고, 김우민은 15분16초52로 8위를 마크했다.

김우민의 경우 1위와 30초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김우민은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훈련을 진행하면서 한두 달 정도 아팠는데, 염증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병원에 가서 MRI 촬영을 해보니까 회전근개 힘줄 부분 파열에 와순 부분 파열 소견이 나왔다. 병원에 갔던 시기가 아시안게임 직전이었다. 무언가를 하기에도 늦은 상황이었다. 추후 수술이든 재활이든 진행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한국은 경영 일정 첫날이었던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7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23~25일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메달 사냥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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