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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열광! 17세 소년 金빛 레이스→ "39도 고열 악재도 있었지만 몸 상태 회복"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09.22 16:16 / 기사수정 2026.09.22 16:16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쿄, 유준상 기자) 일본 수영의 오하시 신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하시는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58초64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중즈하오(중국)와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공동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경영에서 공동 금메달이 나온 건 2002 부산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김민석과 라빌 나차예프(우즈베키스탄·이상 22초86)이 동시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2009년생인 오하시는 자국 대회 등을 통해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3월 일본 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평영 50m, 100m, 200m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평영 200m에서는 2분06초59의 주니어 세계신기록까지 작성했다. 친하이양(중국)이 보유한 남자 평영 200m 세계기록 2분05초48에 불과 1초11 뒤진 기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본에서도 오하시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대회를 불과 나흘 앞두고 체온이 39도까지 오르는 고열에 시달리는 악재도 있었다. 하지만 휴식을 취한 뒤 몸 상태를 회복했고, 결승을 마친 뒤에는 관중석을 향해 작게 손을 흔들며 큰 환호에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하시의 가장 큰 무기는 169cm의 비교적 작은 체격을 활용한 빠른 템포의 영법"이라며 "평영 200m에서도 크게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는 지구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기대주가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며 "지난달 "판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일본기록(58초54)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아시안게임 데뷔 무대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를 따낸 일본 수영의 전설 기타지마 고스케도 오하시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기타지마는 "오하시는 근력도 있고 스피드도 있다. 정말 매력이 있는 선수"라며 "앞으로 즐거운 일이 점점 더 많아질 테니 힘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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