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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단거리 종목서 성장했다"...김영범 AG 신기록에 미국도 주목했다 [나고야 AG]

기사입력 2026.09.21 15:52 / 기사수정 2026.09.21 15:52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쿄, 유준상 기자) '한국 수영 기대주'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아시안게임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긴 가운데, 미국에서도 김영범을 향해 관심을 드러냈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71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김영범은 전체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대회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지유찬(대구시청)이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서 작성한 21초72였다. 마쓰모토 슈야(일본·21초64)의 아시아 기록과는 불과 0.07초 차였다.

김영범은 전날 진행된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성공적으로 레이스를 마치며 남은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결승에서 47초65를 기록하며 판잔러(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비록 개인전 첫 금메달을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첫 메달을 딴 것에 위안을 삼았다.

김영범의 상승세는 남자 자유형 50m 예선까지 이어졌다. 예선 4조에서 경기를 치른 김영범은 압도적인 레이스를 선보였다. 10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전광판을 통해 기록을 확인한 뒤에는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하기도 했다.




미국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왬'은 "김영범은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하며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웠다"며 "예선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21초대를 기록한 선수는 김영범이 유일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시아는 역사적으로 남자 자유형 50m와 같은 단거리 스프린트 종목에서 강세를 보여온 지역은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이 분야에서도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한국은 이런 발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한국 수영은 자국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수영 선수인 박태환 이후 자유형 단거리 종목 전반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이제 한국 수영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그동안 한국 선수가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2002 부산 대회 김민석(공동 1위), 2022 항저우 대회 지유찬 단 두 명뿐이었다.

김영범은 "기록을 보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며 "다시 이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 제대로 몸 관리를 하려고 한다. 잘 쉬고 오후에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남자 자유형 50m 결승은 이날 오후 5시 12분에 진행된다. 김영범은 4레인에서 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이 종목 디펜딩챔피언 지유찬은 3레인에 배정됐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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