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수봉 김다현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요계 대선배인 심수봉이 17세 김다현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강도 높게 비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심수봉과 김다현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김다현이 공연을 마친 뒤 다음 무대에 오른 심수봉은 김다현의 무대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심수봉은 김다현을 두고 "제 앞에 노래 부른 여자"라고 지칭하며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고,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심수봉은 김다현을 자신의 앞 순서에 세우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며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인생 경험도 해보고, 찾아온 분을 위로해주는 음악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재차 비판했다.
이날 심수봉은 김다현에 대해 모른다는 듯 이름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과거 여러 차례 같은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김다현은 2023년 MBN '현역가왕'에 출연했고, 당시 심수봉은 스페셜 마스터로 참여해 김다현의 무대를 심사하기도 했다. 또한 같은 해 12월에는 SBS FiL, SBS M '더 트롯쇼'에 두 사람이 나란히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1955년생인 심수봉은 2009년생으로 올해 17세인 김다현과 54년의 나이 차이가 난다.
이처럼 가요계 대선배인 심수봉이 어린 후배를 향해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을 두고 비판의 방식과 수위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로서 후배의 무대를 평가하고 조언할 수는 있지만, 수많은 관객이 지켜보는 공연장에서 당사자의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은 채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간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도 갑론을박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 MBN,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