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충북 대한체육회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시안게임 대한민국선수단 D-30 미디어데이, 수영 양재훈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쿄, 유준상 기자) 한국 경영 대표팀이 또 한 번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14초35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국은 전체 3위로 예선을 마치면서 가뿐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의 최대 경쟁 상대인 중국(7분11초70)과 일본(7분13초02)은 각각 1위와 2위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남자 계영 800m 결승은 이날 오후 6시 13분에 펼쳐진다.
이날 한국은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몽골과 함께 예선 1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영자 순서는 김민섭(경상북도체육회),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 김준우(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순이었다.
대표팀의 핵심 멤버인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와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예선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한국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첫 번째 주자 김민섭은 1분49초05, 두 번째 주자 양재훈은 1분48초25를 찍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1위를 지켰다. 세 번째 주자 김준우는 1분47초49, 마지막 주자 이호준은 1분49초55의 기록으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20일 오후 충북 대한체육회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시안게임 대한민국선수단 D-30 미디어데이, 수영 김준우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국은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 남자 계영 800m에서 7분01초73으로 중국(7분03초40), 일본(7분06초29) 등의 추격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한국 신기록까지 만들었다.
당시 예선에서는 이유연, 김건우, 양재훈, 김우민이 경기에 나섰으며, 7분12초84로 전체 1위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최고의 레이스를 펼치면서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이었다.
한국은 2024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7분07초61로 중국(7분06초93)에 이어 남자 계영 800m 예선을 2위로 마쳤다.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중국(7분01초84)에 0.01초 차로 밀리면서 아깝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경쟁력을 확인했다.
그러나 그해 파리 하계 올림픽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남자 계영 800m 예선을 7위(7분07초96)로 마무리했다. 결승에서는 6위(7분07초26)에 그쳐 입상에 실패했다.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마친 대한민국 경영 국가대표팀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경영대표팀 이호준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국은 지난해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7분02초29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영국(6분59초84), 중국(7분00초91), 호주(7분00초98), 미국(7분01초24)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다만 파리 올림픽보다 기록을 앞당긴 점은 소득이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2연패를 목표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일단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경영 종목 첫날이었던 20일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과 황선우가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판잔러(중국)를 넘진 못했으나 남자 계영 800m를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한국은 단체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20일 오후 충북 대한체육회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시안게임 대한민국선수단 D-30 미디어데이, 수영 대표팀 황선우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