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남자 자유형 50m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작성하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71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는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당시 작성했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긴 새로운 기록이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쿄, 유준상 기자) 예선부터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한국 수영 기대주'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었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71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유찬(대구시청)이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서 작성한 21초72를 경신했다. 마쓰모토 슈야(일본·21초64)의 아시아 기록과는 불과 0.07초 차다.
이 종목 디펜딩챔피언 지유찬(22초23)도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 자유형 50m 결승은 이날 오후 5시 12분에 진행된다. 김영범은 4레인에서 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김영범은 린이청(대만), 조나단 탄(싱가포르), 로건 노구치(필리핀), 마쓰모토 슈야(일본), 글레프 코발레냐(카자흐스탄), 알리 하산(카타르), 자이드 알사라지(사우디아라비아), 사무엘 셉티오누스(인도네시아), 히르 기테시 샤(인도)와 예선 4조에 배정됐다.
김영범은 경기 초반부터 힘차게 물살을 갈랐다. 속도를 점점 끌어올리더니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경기 종료 후 전광판을 보며 환호하기도 했다.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남자 자유형 50m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작성하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71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는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당시 작성했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긴 새로운 기록이다. 연합뉴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김영범은 "기록을 보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며 "어제 아쉬운 만큼 (오늘 예선 종료 후) 좋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유찬이 형이 항저우 대회 때 이 기록을 세운 걸 보고 '한국에서 저 기록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가 대회 신기록을 만드니까 기분이 이상하다"며 "유찬이 형이 이런 느낌으로 수영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내심 부럽기도 했다"며 미소 지었다.
지유찬은 자신을 넘어선 후배 김영범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지유찬은 "(김)영범이가 0.01초 차로 기록을 깨더라. 우리나라 선수가 기록을 경신해서 더 좋다. 나는 또 깨러 가면 된다"고 말했다.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남자 자유형 50m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작성하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71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는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당시 작성했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긴 새로운 기록이다. 연합뉴스
김영범은 전날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범의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메달이었다. 다만 판잔러(중국)에 0.04초 차로 밀려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 아쉬움을 자유형 50m에서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경기 도중 전날 기억이 떠올랐다는 게 김영범의 이야기다. 김영범은 "25m 지점까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어제처럼 약간 자만했던 것 같은데, 어제 생각이 떠오르면서 '자만하면 안 된다'라고 생각했다. 경기 후반 25m 구간에서 집중했는데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 김영범은 "여기서 달라질 건 없다고 생각한다. (예선이) 최선을 다한 레이스였다. 50m는 몸 상태에 따라서 0.2초 늦어질 수도, 빨라질 수도 있는 것이니까 그냥 지금처럼 남들이 보기에 50m 선수 같지 않은 수영을 하다 보면 좋은 기록이 나올 것 같다"며 "다시 이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 제대로 몸 관리를 하려고 한다. 잘 쉬고 오후에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남자 자유형 50m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작성하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71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는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당시 작성했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긴 새로운 기록이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