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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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편' 남편, 고부갈등에 아내 3주 독박육아 '보복'…"일부러 열받게 하려고" (이숙캠)[종합]

기사입력 2026.09.18 09:38 / 기사수정 2026.09.18 09:38

정연주 기자
JTBC '이혼숙려캠프'
JTBC '이혼숙려캠프'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남의 편' 남편이 고부갈등을 겪던 아내에게 3주간 독박육아를 시키며 "일부러 열받게 하려고 그랬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는 24기 '남의 편 부부'의 아내 측 가사 조사와 상담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 측 가사 조사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아내는 고부갈등으로 인해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갈등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남편이 고부갈등 상황에서 침묵으로 일관한다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아내는 '시어머니'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물을 보였다.

JTBC '이혼숙려캠프'
JTBC '이혼숙려캠프'


아내는 명절을 맞아 친정 식구들과 여행을 가게 되면서 명절 하루 전 시댁을 방문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시댁에 보냈지만, 시어머니가 자신의 연락을 무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화를 냈고, 아내는 시어머니에게 직접 사과까지 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후 시어머니는 아내를 식당으로 불러 4시간 넘게 하소연을 이어갔다. 아내는 당시 상황에 대해 "벌 서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남편은 이를 지켜보기만 했고, 이후 아내가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안부 문자를 보내거나 용돈을 드려도 '읽씹'을 당했다고 밝혔다.

JTBC '이혼숙려캠프'
JTBC '이혼숙려캠프'


이를 지켜보던 남편은 "시어머니가 서운하게 생각하면 아내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박하선은 "그냥 어머니랑 사셔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경악했다.

고부갈등은 독박육아 문제로까지 번졌다. 아내는 "남편이 평일에 육아를 안 했다. 3주 동안 아이 둘을 데리고 혼자 독박육아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공개된 VCR에는 아내가 남편 출근과 동시에 3주 동안 홀로 두 아이를 돌보는 모습이 담겼다.

JTBC '이혼숙려캠프'
JTBC '이혼숙려캠프'


남편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일부러 열받게 하려고 그런 것"이라며 "어머니 문제 때문에 나도 점점 지친 것 같다. 아내에 대해 '너 한번 힘들어 봐라'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편의 이른바 '보복성 육아 보이콧'에 스튜디오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왔고, 아내는 남편의 행동을 두고 "벌"이라고 표현했다.

서장훈은 "왜 본인이 아내에게 벌을 주냐"고 지적했고, 남편은 시종일관 "벌을 주려는 게 아니라 왜 내 말을 안 들어서 이렇게 됐느냐"며 자신의 행동을 옹호해 답답함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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