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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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女, 이동욱 사칭범과 8개월간 '연애'…3500만원 피해 주장·카톡 공개, 소속사는 주의 당부 (뉴스헌터스)

기사입력 2026.09.18 07:49

SBS,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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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동욱을 사칭한 인물과 8개월간 연인 관계에 가까운 대화를 나누며 수천만 원을 건넸다는 피해 주장이 나왔다. 이동욱의 소속사는 사칭 계정을 통한 금전 요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SBS '뉴스헌터스'에서는 이동욱이라고 주장하는 인물과 약 8개월간 연락을 이어왔다는 30대 후반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연기 활동과 보조 출연 등을 하고 있는 30대 후반의 여성 A씨는 드라마 '마이걸'을 계기로 이동욱의 오랜 팬이 됐다. 과거 팬미팅에 참석하거나 인천공항에서 이동욱을 본 적은 있었지만, 실제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초 SNS를 통해 자신을 이동욱이라고 소개한 인물과 연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고 이후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옮겨 약 8개월간 연인에 가까운 대화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오빠", "자기야" 등의 호칭이 오갔으며 결혼을 전제로 한 듯한 이야기도 나왔다고. A씨는 "부모님이랑 같이 상견례를 해보자고도 얘기했다"며 "배우자로 점찍은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대화 기록도 공개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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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인 피해도 주장했다. A씨는 "제가 쓴 돈이 3, 4천만 원이 된다"며 현재까지 약 35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칭 피해가 알려진 가운데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같은 날 공식 입장을 내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속사는 "최근 소속 아티스트의 개인 메신저 및 SNS 계정 사칭 사례가 제보되고 있다"며 "킹콩 by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는 개인 메신저 및 SNS 계정으로 금품, 돈, 개인정보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스타쉽 계정
스타쉽 계정


특히 "VIP 팬미팅 개최의 명목으로 개인적인 접근을 통해 금전을 요구하는 일은 일절 없다"며 공식 계정을 통해 안내되는 팬미팅 외에는 소속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팬미팅 개최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칭이 의심되는 계정으로부터 연락받을 경우 응답하지 말고 공식 이메일을 통해 제보해달라고 당부하며 "사칭 계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랜 팬심을 이용해 실제 배우와 개인적인 관계가 있는 것처럼 접근했다는 피해 주장까지 나온 만큼, 유명인을 사칭한 SNS 및 메신저 계정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뉴스헌터스' 방송 화면, 스타쉽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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