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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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설아, 스타쉽 떠나며 AI 손편지…결국 사과 "생각 짧았다", 자필로 다시 올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9.18 07:14

엑스포츠뉴스DB, 설아 계정
엑스포츠뉴스DB, 설아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의 15년 동행을 마무리하며 올린 손편지를 두고 AI 활용 논란이 일자 직접 사과했다. 이후 기존 게시물을 삭제하고 자신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손편지를 다시 공개했다.

18일 설아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제가 쓴 손편지가 울퉁불퉁해서 읽기가 힘들고 전달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가독성 좋게 올린다는 게 생각이 짧았던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모든 것에 조금 더 신중할게요!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설아는 지난 17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소식과 함께 장문의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1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소속사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공개된 편지 이미지에는 '엔터테인먼트'를 '옌터테인먼트'로, '배움'을 '배윰'으로, '낯설고'를 '낮설고'로 표기하는 등 어색한 오타가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설아가 직접 쓴 손편지를 보다 깔끔하게 보이도록 AI 등을 활용해 변환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AI를 활용했다면 오타 검수는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보인 반면, "직접 쓴 편지의 내용을 보기 좋게 옮긴 것뿐이라면 진심이 중요한 것 아니냐"며 지나친 비판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설아 계정
설아 계정


결국 설아는 자신이 직접 쓴 편지의 가독성을 높이려다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하며 사과했다. 동시에 기존 게시물을 삭제한 뒤 실제 필체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손편지 이미지를 다시 게재했다.

새롭게 공개한 편지에는 "15년이라는 긴 시간 안에는 정말 많은 배움이 있었고 그때의 기쁨과 벅찼던 날도,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했던 날도 있었지만 그 모든 시간을 지나오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함께했던 시간과 마음들을 오래도록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설아는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해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부탁해', '이루리'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앨범 'Bloom Hour'를 발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설아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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