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남의 편 부부' 남편이 부부 갈등의 원인을 찾던 중 자신의 경제적 기여를 계속 강조하며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다.
1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는 24기 '남의 편 부부'의 아내 측 가사 조사와 상담 과정이 공개됐다.
앞서 '남의 편 부부'의 남편 측 가사 조사에서는 사업을 고전하며 대리운전까지 나선 남편을 향한 아내의 날카로운 언행이 공개됐다. 수입이 더 많은 아내는 남편을 무시하는 발언을 내뱉었다.
아내 측 가사조사에서는 고부갈등과 이로 인해 파생된 문제들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이 고부갈등을 중재하지 못한다고 토로했고, 심지어 남편이 갈등으로 인해 3주간 육아를 파업했다고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이후 이호선과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호선은 남편과의 상담에서 마음과 돈의 여유가 없기에 본인은 중재자가 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돈 문제에서 온 갈등이 아니라고 부정했으나, 이호선은 "이건 돈 문제다. 내 사업이 잘 되면 아이 안 맡겨도 된다. 어머니께 생활비 척척 드려도 문제가 되지 않는데 사업이 어려워졌다"고 단호하게 짚었다.
그러나 남편은 계속해서 '돈 문제'를 부정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보면 어려워져서 법인 파산한 게 맞는데, 그 와중에도 거래처가 늘고 일이 늘고 매출이 늘고 있다"고 변명했다.
논점과 맞지 않는 남편의 구구절절한 변명에 이호선은 다시 한번 갈등의 원인을 짚었다.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이호선은 "내가 수입이 현저히 적어졌는데 어머니의 생활비까지 아내가 벌고 있다. 돈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여유 있는 자금이 있었다면 이 문제까지 안 왔을 거다"라고 했다.
이어 "다행히 이 집은 아내가 경제 활동을 유지하고 있어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가 다 하고 있다고 다들 생각하는 것 같다. 물론 아내가 100을 벌면 똑같이 100을 벌지는 않았지만 항상 1인분 몫은 하고 있었다"고 자신의 경제적 기여를 강조하며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다.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이에 이호선은 "제가 언제 안 벌어온다고 했냐. 누가 안 벌어온다고 했냐. 그런데 그 얘기가 벌써 툭 튀어나온다"며 남편의 이러한 태도는 가장의 책임에서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남편은 "부정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뭔가 실낱같은 그런 걸 붙잡고 있었던 것 같다"고 속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사진 = JTBC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