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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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삼혼' 이유 있었네…'♥PD 남편'에 먼저 반했다 "남자는 다 바람둥이인 줄 알았는데" (편스토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9.18 07:42

윤재연 기자
KBS 2TV '편스토랑' 방송 화면
KBS 2TV '편스토랑'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가수 심수봉이 남편 김호경 PD를 최초 공개했다. 부부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난 러브스토리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가수 심수봉이 출연했다. 

이날 심수봉은 삼혼한 남편 김호경 PD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부부는 지난 1993년 MBC 라디오 '심수봉의 트로트 가요 앨범'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KBS 2TV '편스토랑' 방송 화면
KBS 2TV '편스토랑' 방송 화면


심수봉은 거실 곳곳에 놓인 운동 기구들을 직접 시연하며 소개했다. 이 가운데 목걸이가 풀렸고, 심수봉은 남편 김호경 PD를 찾으며 도움을 청했다. 

이어 방송에는 김호경 PD가 최초로 등장했다. 그는 심수봉의 목걸이를 세심하게 다시 걸어주며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심수봉은 "저는 평생 남자들은 다 바람둥이인 줄 알았는데 우리 남편 같은 사람 없다. 그래서 말년에는 저 행복하다. 옆에서 지켜주셔서 정말 행복하다"며 김호경 PD를 향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 일화도 공개됐다. 심수봉은 "남편이 MBC 피디였다. 내가 거기서 DJ를 맡았다. 그러면서 만났다"고 했다. 

KBS 2TV '편스토랑' 방송 화면
KBS 2TV '편스토랑' 방송 화면


심수봉은 남편의 첫인상에 관해 "상당히 부드러워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호경 PD는 첫 만남 당시 라디오 DJ를 섭외하기 위해 심수봉을 찾아갔다며 "보니까 (심수봉이) 정치인들의 큰 사건에 휘말려서 재능이 있는 가수인데 묻혀서 힘든 걸 느꼈다. DJ로 생각하고 작가랑 찾아온 집이 이 집이다"라고 밝혔다. 

김호경 PD는 "가수 심수봉을 만났는데 발음도 좋고 목소리도 괜찮은 것 같아서 꼬셔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김호경 PD는 원래 라디오 선곡은 PD가 진행하나, 자신은 전부 DJ인 심수봉과 상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열심히 서포트를 하니까 심수봉이 나한테 호감을 느낀 게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이에 심수봉은 "그때 내가 완전히 반한 거다. 큐피드가 (지나갔다)"며 자신이 먼저 좋아했다고 쿨하게 공개해 설렘을 유발했다. 

KBS 2TV '편스토랑' 방송 화면
KBS 2TV '편스토랑' 방송 화면


심수봉은 과거 라디오 방송이 끝난 뒤, 차에서 김호경 PD에게 노래를 불러준 로맨틱한 일화도 이야기했다. 그는 김호경 PD가 좋아하기에 같은 노래를 8번이나 불렀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날 심수봉은 집 안 거실에 자리 잡은 피아노 앞에 앉아 신곡을 직접 연주했다. 

그는 "10.26 사건 이후에 기타는 전혀 못 잡고 있다가 최근에 기타를 잡기 시작했다"며 "나의 슬픈 것까지도 함께하며 풀어내는 것 같다"고 음악 활동 근황도 전했다. 

사진 = KBS 2TV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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