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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대가' 임병기, 장애 5급 판정에 위암 투병까지 "죽다 살아나" (퍼펙트라이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9.17 06:00

배우 임병기가 각종 부상에 이어 위암까지 투병한 사실을 밝혔다.
배우 임병기가 각종 부상에 이어 위암까지 투병한 사실을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임병기가 각종 부상에 이어 위암까지 투병한 사실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TV 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연기 인생 57년을 자랑하는 '사극 연기의 대가' 임병기가 출연했다.

77세인 임병기는 드라마 '한명회', '장녹수', '용의 눈물',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등 200여 편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13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사극에 출연한 기록을 보유한 임병기는 "어떤 역사 속의 인물을 현실로 끌어내서 연기한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임병기는 "사실 고생을 많이 했다. 사극하다 다친 배우 중에 내가 제일 많이 다쳤다. 여러 번 죽다 살아났다. 2002년 '태조왕건' 촬영 때 말에서 떨어지면서 뒹굴어 바위에 머리를 부딪혔다. 두개골이 골절됐다. 7일간 모 대학병원에서 혼수상태로 있었다. 그때 다친 고관절이 괴사해서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라며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2003년에는 '왕의 여자' 때 민속촌에서 비오는 날 말이 미끄러지면서 뒹굴고 나무랑 부딪히면서 갈비뼈가 7개가 골절됐다. 응급실에서 응급처치를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성미는 "살아 있는 게 기적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임병기는 또 "촬영 일정이 불규칙해서 산속에 들어가면 시간대가 안 맞아 속이 많이 망가졌다. 2020년에 위암 수술을 받았다. 견뎌오다가 가로세로 4cm를 절제했다"고 말했다.



위암 발병 전 나타난 증상에 대해서는 소화불량과 속쓰림을 꼽았다.

그는 "식사만 하면 더부룩해서 소화제를 먹었다. 나이 들면 누구나 그런가 보다 하고 나이가 들어서 소화가 안 된 줄 알았다. 가끔 위를 송곳으로 찌르는 통증은 있었는데 촬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인 줄 알았다. 새벽에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촬영하고 그랬다"라며 돌아봤다.

현재는 건강한 모습을 자랑한 임병기이지만, "수술 후 3년 뒤 검사했는데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종성 용종이 생겨 또 수술했다"고 덧붙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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