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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 회복' 2R 출신 우타 거포 마침내 돌아왔다!…"생각보다 빨리 올라와서 다행" 사령탑도 반겼다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9.15 16:35 / 기사수정 2026.09.15 16:35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고명준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5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고명준을 1군에 올렸다. 포수 조형우, 내야수 정준재가 전날(14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합류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2002년생인 고명준은 서원초-세광중-세광고를 거쳐 2021년 2차 2라운드 18순위로 SSG에 입단했다. 2024년(11개)과 지난해(17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트리는 등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고명준은 올해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4월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가 던진 공에 맞아 왼손 척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 그러면서 두 달간 자리를 비웠다.

고명준은 6월 17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한 달 만에 또 부상을 당했다. 7월 20일 왼쪽 장내전근 미세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 달 넘게 회복에 힘을 쏟은 고명준은 이달 들어 실전에 돌입했다. 연습경기,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12~14일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는 9타수 4안타 타율 0.444, 1타점을 올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많이 올라왔다고 해서 1군에 등록했다. 3루수로 테스트를 더 해야 할 것도 있다. 내년에는 (최)정이와 함께 3루수를 맡아야 할 것 같다"며 "생각보다 빨리 올라와서 다행이다. 아까 얼굴을 봤는데, 표정이 밝더라. 훈련도 많이 했다고 한다. 끝까지 잘해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구 스피드나 이런 게 다 괜찮다고 보고를 받았는데, 연습경기를 포함해서 4경기 정도를 치른 걸로 알고 있다. 경기를 소화하면서 조금씩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15일 경기에서 김태형을 상대하는 SSG는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고명준(3루수)~안재연(2루수)~이지영(포수)~오시후(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정준재가 자리를 비운 동안 안재연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03년생인 안재연은 구남초-건대부중-장충고-고려대를 거쳐 올해 11라운드 105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1군 8경기에서 15타수 3안타 타율 0.200, 3타점, 출루율 0.200, 장타율 0.333을 마크하고 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71경기 190타수 55안타 타율 0.289, 2홈런, 28타점, 출루율 0.374, 장타율 0.368이다.

이숭용 감독은 안재연에 대해 "일단 수비는 안정적이다. 공격에서도 콘택트 능력이 좋다. 상황에 따라 당겨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선수"라며 "절박함이 있고, 에너지가 있다.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정말 열심히 뛰고 있다"고 전했다.

선발은 김민준이다. 김민준은 13경기에서 66⅔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KIA전 성적은 2경기 6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10.80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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