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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3연패 도전' 다저스, 14년 연속 PS 진출…MLB 최장 타이 "마지막까지 강하게 마무리하자"

기사입력 2026.09.15 15:24 / 기사수정 2026.09.15 15:24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월드시리즈(WS) 3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14년 연속 포스트시즌(PS)에 올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91승59패(0.507)가 됐다.

다저스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회초 카일 터커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4회초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3-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7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9회말 신시내티에 1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신시내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타릭 스쿠발이 7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터커가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볼넷 2득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 입단한 2013년부터 1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르며 MLB 역대 최장 타이를 이뤘다.


앞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991~2005년 1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바 있다. 1994년은 선수노조 파업으로 포스트시즌이 무산됐다.

다저스는 올 시즌 오타니 쇼헤이, 앤디 파헤스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하지만 크고 작은 위기를 극복하며 디펜딩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했다.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모든 팀이 꿈꾸는 자리다. 모든 선수는 포스트시즌 무대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며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시즌 후반 우리가 이루고 싶은 목표들에 계속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다저스는 1998~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한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것을 이뤘다. 그런데도 아직 최고의 야구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여기까지 왔다"며 "이제 부상 중인 선수들이 건강을 되찾도록 해야 한다. 많은 선수들이 힘을 보탰고, 지금 이 자리에 없는 선수들 역시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 데 기여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강하게 마무리하자"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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