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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영♥' 변요한 "결혼, 어려운 것 해냈다…베드신도 지장 없어"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6.09.14 21:33 / 기사수정 2026.09.14 21:36

배우 변요한
배우 변요한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변요한이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 열정적으로 임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힘이 됐던 아내 티파니 영의 존재를 언급했다.

변요한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타짜4')(감독 최국희)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 판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영화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타고난 직감으로 온라인 카지노 사업까지 성공시키며 승승장구해 온 장태영은 박태영의 배신으로 추락을 경험한다. 절치부심 후 복수심 하나로 다시 판 위에 오를 결심을 한다.

20년간 이어진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에 당당히 주인공으로 나선 변요한은 "속이 후련하다. 최선을 다해서 찍었는데, 정말 그게 최선이었던 것 같다. 평가는 관객 분들에게 맡기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처음 출연 제안이 들어왔을 때 부담감도 존재했지만,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는 변요한은 "워낙 유명한 시리즈다 보니, 잘해도 본전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 작품을 피하면 시간이 지나고 나서 스스로가 비겁하게 느껴질 것 같더라"고 힘줘 말했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포커에 익숙해지기 위해 잠 잘 때도 칩을 들고 잠드는가 하면 장태영의 내적, 외적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80kg였던 체중을 10kg 넘게 감량했다.

변요한은 "몸의 변화로 장태영을 보여주고 싶었다. 잘 먹고 풍요롭게 살 때의 육체와, 시간이 지나고 난 후 (우여곡절을 겪은 뒤의) 강인해진 육체를 만들었어야 했다. 사실 죽을 뻔했다"고 너스레를 섞어 당시를 떠올렸다.

"잘 먹으면서 살을 뺐어야 하는데 너무 강박적으로 하다 보니 저혈당 쇼크가 와서 응급실도 갔었다"며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작품을 바라보는 숭고한 정신이 아닐까 생각했다. 과정은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다시 넉살을 부렸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한창 '타짜4' 촬영 중이던 당시 변요한과 티파니 영의 열애가 공개됐고, 지난 2월에는 두사람이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티파니 영과의 결혼, 40대에 접어든 나이로 인생의 새 챕터를 맞이했다고 말한 변요한은 "힘든 세상에서, 나를 믿어주는 사람과 같이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집에 들어갈 때도 마음이 더 편하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이어 "가장 어려운 것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결혼이라는 어려운 것을 해내지 않았나. 스스로를 믿을 수 있는 힘, 자신감이 더 생겼다"고 만족했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극 중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와의 베드신 촬영을 언급하면서는 "그 친구(티파니 영)도 오래 일을 했기 때문에, (베드신 촬영 자체보다)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먼저 봐주는 것 같다. 제가 준비하는 과정을 다 봐왔고, 객관화가 잘 되는 친구이기 때문에 전혀 지장은 없다"며 수줍게 웃었다.

또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커지지 않을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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