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복귀전에서 타점 1개를 추가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김도영은 1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16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도영은 지난 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하다 빗맞은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병원 검진에서 비골(코뼈) 골절 소견을 받았고, 9일 밤 비골 골절 정복술을 진행했다.
다행히 김도영은 수술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11일 퇴원 이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를 찾아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12일에는 수원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광주에 남아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김도영은 첫 번째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1회말 1사 1루에서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삼진을 당했다.
김도영은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5회말 1사 3루에서 화이트의 2구째 129km/h 스위퍼를 잡아당겨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99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김도영은 2024년(109타점) 이후 2년 만에 100타점을 만들었다.
의미 있는 기록도 나왔다. 김도영은 22세 11개월 11일의 나이로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도루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9년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의 22세 11개월 20일이었다. 김도영은 앞서 지난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40호 홈런을 때리며 타이거즈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40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40홈런-100타점-100득점은 KBO리그 역대 18번째 기록이자 구단 역대 1번째 기록이다.
한편 KIA는 6회초 현재 한화에 4-2로 앞서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