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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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논란에 제니도 불똥...SNS에 "프리 팔레스타인"·"보이콧"

기사입력 2026.09.09 15:25 / 기사수정 2026.09.09 15:25

제니
제니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가 '친이스라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브랜드와 협업한 블랙핑크 제니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최근 아디다스는 '싱글 슈(Single Shoe)' 서비스 광고를 게재했다. '싱글 슈'는 절단 장애인 운동선수 등 신발 한 짝만 필요한 이가 한 켤레 가격의 절반에 살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아디다스는 이스라엘 현지 캠페인에 이스라엘 방위군(IDF) 출신 살레브 비톤을 모델로 기용했다. 비톤은 지난 2021년 이스라엘군 나할여단에서 복무하던 중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대전차 미사일에 군용 차량이 피격되면서 왼쪽 다리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그가 아디다스 매장에 방문한 뒤 구매한 신발을 신고 의족을 착용한 채 거리를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가자지구에서 전쟁으로 수많은 팔레스타인 주민이 팔다리를 잃은 상황에서 이스라엘군 출신 인물을 절단 장애인을 위한 캠페인의 얼굴로 내세운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스페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 역시 지난 6일 자신의 계정에 광고 속 전직 이스라엘 군인이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작전에 참여하던 중 다리를 잃었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하며 캠페인을 비판했다.

유명인사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제니에게도 시선이 쏠렸다.

제니는 최근 아디다스와 첫 공동 디자인 컬렉션 'adidas Originals by JENNIE'를 선보였다.

단순히 브랜드 모델로 나선 것을 넘어 제품 디자인과 캠페인 제작 과정에도 참여한 협업이었고, 지난 7일 제니의 계정에도 캠페인 관련 사진이 게재됐다. 다만 제니가 참여한 컬렉션은 논란이 된 이스라엘 현지 '싱글 슈' 캠페인과는 별개다.

이에 일부 해외 누리꾼들은 "아디다스는 이스라엘을 지지합니다", "프리 팔레스타인", "보이콧 아디다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아디다스 불매를 촉구하거나 제니에게 브랜드와의 관계를 끊으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아디다스 측은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7일 "최근 캠페인에 사용된 이미지가 우려를 일으켰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 이로 인해 영향받은 모든 분에게 사과한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제기된 우려를 인정하며 이런 의견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포용성은 아디다스의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이며, 우리는 스포츠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제니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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