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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왜 저러냐"…이동국, 아들 시안 향한 비난에 막막 (남겨서뭐하게)[종합]

기사입력 2026.09.07 22:37 / 기사수정 2026.09.07 22:37

'남겨서뭐하게' 방송 캡처
'남겨서뭐하게'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동국이 아들 시안 군을 둘러싼 시선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뭐하게'에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과 '라이온 킹' 이동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동국은 이정후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는 말에 "학창 시절 아쉬운 경기를 했을 때 피드백을 바로 줬냐"고 물었고, 이종범은 "난 안 하고 그냥 지켜봤다. 초등학교 때 기본기를 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기본기에 대해서만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동국도 "저도 시안이 경기 끝나면 한 마디도 안 한다. 본인이 궁금해서 물어보기 전까진 안 한다. 비디오 미팅을 하고 싶다면서 부족한 걸 말해달라고 하더라"고 했다.

'남겨서뭐하게' 방송 캡처
'남겨서뭐하게' 방송 캡처


이종범이 "주변 축구인들이 다른 눈빛으로 보지 않냐. 이동국 아들이라고 시기·질투하는 게 없냐"라고 묻자, 이동국은 "아무래도 그런 건 항상 있다. (축구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을 만나면, 저도 학부모 입장인데, 절 지도자로 대한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듣던 이종범은 "고민이 많을 것 같다. 나도 생각해 보면, (정후 운동하는 곳에) 잘 안 갔다. 다른 학부모들의 시선도 안 좋고, 뭘 알려주면 정후가 혜택 본다고 느끼더라"라며 주변 시선에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남겨서뭐하게' 방송 캡처
'남겨서뭐하게' 방송 캡처


이러한 주변의 시선을 우려해 이동국 역시 아들이 축구선수의 길을 걷는 것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본인의 노력으로 그 자리에 올라가도 뒤에선 'DNA가 어쩌네, 아버지가 누구네'라고 하니까"라고 밝혔다. 이종범은 이정후 역시 과거 "네 아버지 이종범이니까 네가 못해도 시합 뛰잖아"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동국은 "시안이도 승부차기를 실축하면, 관계자분들이 '이동국 아들이 저걸 못 넣냐'라고 하더라. 그걸 시안이가 듣고 울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이종범은 앞으로 비난의 수위가 더 높아질 거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만약 시안이가 몸싸움하다가 파울을 하면 '쟤 인성이 왜 저러냐. 이동국 아들인데 인성 봐라'라고 한다"라며 막막한 마음을 토로했다.

사진= '남겨서뭐하게'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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