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9위 미야자키는 5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맞아 게임스코어 2-0(21-19 23-21)으로 승리했다. 미야자키는 6일 오후 2시 안세영과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중국 마스터즈는 단식 1~15위가 부상이 아닌 경우 의무참가해야 하는 큰 대회다. 미야자키는 그 동안 BWF 월드투어에서 슈퍼 300 두 차례, 슈퍼 100 한 차례 우승이 전부였으나 이번에 슈퍼 500을 넘어 슈퍼 750 대회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의 신성 미야자키 도모카가 대어를 잡았다.
일본 배드민턴계는 "이제는 안세영"이라며 기를 불어넣고 있다. 상대 전적 7전 전패로 미야자키가 압도적 열세라는 점 때문에 더욱 응원하는 모양새다.
세계 9위 미야자키는 5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맞아 게임스코어 2-0(21-19 23-21)으로 승리했다.
미야자키는 6일 오후 2시 안세영과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중국 마스터즈는 단식 1~15위가 부상이 아닌 경우 의무참가해야 하는 큰 대회다.
미야자키는 그 동안 BWF 월드투어에서 슈퍼 300 두 차례, 슈퍼 100 한 차례 우승이 전부였으나 이번에 슈퍼 500을 넘어 슈퍼 750 대회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왕즈이는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 이후 국제대회 개인 여자단식에서 한 번도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세계 9위 미야자키는 5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맞아 게임스코어 2-0(21-19 23-21)으로 승리했다. 미야자키는 6일 오후 2시 안세영과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중국 마스터즈는 단식 1~15위가 부상이 아닌 경우 의무참가해야 하는 큰 대회다. 미야자키는 그 동안 BWF 월드투어에서 슈퍼 300 두 차례, 슈퍼 100 한 차례 우승이 전부였으나 이번에 슈퍼 500을 넘어 슈퍼 750 대회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합뉴스
미야자키는 그간 약점으로 지적됐던 체력과 수비를 크게 보완하면서 왕즈이를 적지에서 무너트릴 수 있었다.
미야자키는 1게임부터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서 7-4까지 앞섰다.
이후 왕즈이가 반격을 시작해 3연속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9-9에서 셔틀콕이 네트 맞고 넘어가는 행운의 득점까지 겹치면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왕즈이가 그대로 이길 것처럼 보였던 승부는 한 번 더 요동쳤다.
13-18로 뒤져 1게임을 잃을 것 같았던 미야자키가 이후 대반격에 나선 것이다. 이후 나온 6점 중 5점을 미야자키가 챙기면서 18-19까지 따라갔다.
미야자키의 헤어핀이 네트 맞고 크게 튀어 코트에 떨어지고 득점으로 이어지는 행운까지 겹쳤다. 19-19를 만들었다.

세계 9위 미야자키는 5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맞아 게임스코어 2-0(21-19 23-21)으로 승리했다. 미야자키는 6일 오후 2시 안세영과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중국 마스터즈는 단식 1~15위가 부상이 아닌 경우 의무참가해야 하는 큰 대회다. 미야자키는 그 동안 BWF 월드투어에서 슈퍼 300 두 차례, 슈퍼 100 한 차례 우승이 전부였으나 이번에 슈퍼 500을 넘어 슈퍼 750 대회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합뉴스
미야자키는 여세를 몰아 21-19로 1게임을 따냈다. 1게임 따내는 마지막 샷도 훌륭했다. 20-19에서 왕즈이의 스매시를 자세 숙여 넘겼는데 이게 코트 구석으로 향하면서 왕즈이가 손을 쓸 수 없는 득점이 됐다.
미야자키는 2게임에서도 뒤집기를 해냈다. 2~3점 차 뒤에서 추격전을 벌이다가 기어코 19-19를 만든 것이다. 두 차례 듀스 끝에 23-21로 뒤집기에 성공하고 승부를 마무리했다.
미야자키는 지난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BWF 세계선수권 16강에서 미셸 리에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당시 패배를 겪고 일주일간 부족했던 점을 연습한 것이 이번에 잘 들어맞았다"고 했다.
일본 팬들도 미야자키의 달라진 모습에 놀랐다.

세계 9위 미야자키는 5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맞아 게임스코어 2-0(21-19 23-21)으로 승리했다. 미야자키는 6일 오후 2시 안세영과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중국 마스터즈는 단식 1~15위가 부상이 아닌 경우 의무참가해야 하는 큰 대회다. 미야자키는 그 동안 BWF 월드투어에서 슈퍼 300 두 차례, 슈퍼 100 한 차례 우승이 전부였으나 이번에 슈퍼 500을 넘어 슈퍼 750 대회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합뉴스
매체 '테레비'에 따르면 팬들은 "이게 무슨 기쁜 소식인가. 미야자키가 드디어 벽을 넘었다"며 "다음엔 안세영도 깨트릴 차례"라고 반응했다.
"한국은 안세영 한 명이다. 야마구치 이어 미야자키라니, 일본 여자단식이 좋아지고 있다"는 반응도 있었다.
일본배드민턴협회가 공개한 미야자키의 사진도 화제가 됐다.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미야자키가 웃으며 주먹으로 가슴을 두드리는 모습이었다.
매체 '디앤서'는 이를 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에서 유명한 '심장을 바쳐라' 동작을 재현한 것으로 해석했다. 팬들은 "너무 귀엽다", "최고의 컨디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야자키는 지난해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앞두고 열린 BWF 갈라에서 기모노를 입고 나와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에도 "배드민턴 팬들의 인기를 쓸어담을 재목"이라는 평가가 나왔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실력에서도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세계 9위 미야자키는 5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맞아 게임스코어 2-0(21-19 23-21)으로 승리했다. 미야자키는 6일 오후 2시 안세영과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왕즈이는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 이후 안세영과 첫 개인전 결승전을 꿈꿨으나 이루지 못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