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조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정미조가 故 앙드레김과 스캔들이 났던 과거를 회상했다.
5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오는 10월 16일 합동 콘서트를 함께하는 송창식과 정미조가 출연했다.
이날 정미조를 선글라스를 쓰고 출연했다. 이에 대해 "몇 년 전부터 노화가 오는 바람에 빛을 바라보는 게 힘들다. 방송은 조명이 많고 그래서 선글라스를 쓸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송창식은 "요즘 그림 안 그리냐"고 물었다. 정미조는 이화여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68학번으로, 미대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 퇴임한 바 있다.
정미조는 "그래서 요즘 그림을 못 그리고 있다"고 눈 건강 문제로 인해 작품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몇 년 전까지도 그림을 그렸다"고 설명였다.
이어 MC 김주하는 정미조의 키가 170cm라고 언급했다. 정미조는 "패티김 씨도 키가 큰데 저보다 작더라. 당시 여자 가수 중에는 제가 제일 컸다"고 했다.
이어 김주하는 정미조가 데뷔 때부터 앙드레김의 의상을 입었던 사실에 놀라워했다. 정미조는 방송국 복도에서 앙드레김을 만난 뒤 의상실에 오라는 초대를 받았고, 이후 그의 의상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정미조는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만 세 번을 했다"고 자랑했다. 또한 당시 무대에서 입었던 옷을 오랫동안 보관하고 있었다고.
그는 "옷 상태가 너무 좋았다. 20여 벌 가까이 이화여대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전시 오프닝에 입을 옷을 선물받기도 했다며 앙드레김과의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김주하는 "그래서 그런지 당시 여성지에 앙드레김 선생님과 스캔들이 났었다"고 했고, 정미조는 "화가 나서 당시 신문사에 찾아갔다. 어떻게 그런 스캔들이 날 수 있냐고 따졌다"며 직접 항의에 나섰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조용한 방에 데려가서 사과를 하더라"고 덧붙이며 사실과 다른 스캔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